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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노협, 안벽차단투쟁 나서

  • 송고 2016.07.05 11:13 | 수정 2016.07.05 11:17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사측의 자구안 철회와 구조조정 중단 요구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가 준법투쟁 및 안벽차단투쟁에 나선 5일 K안벽에 들어가지 못한 근로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모습.ⓒ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가 준법투쟁 및 안벽차단투쟁에 나선 5일 K안벽에 들어가지 못한 근로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모습.ⓒ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가 사측의 구조조정 추진에 맞서 안벽차단 투쟁에 나섰다.

노협은 5일 오전 6시 30분부터 거제조선소 K안벽에서 안벽차단투쟁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안벽차단투쟁은 사측의 자구안 철회와 구조조정 중단을 요구하기 위한 것으로 노협은 지난 1일 사측이 자구안을 강행할 경우 준법투쟁, 안벽차단투쟁 등 모든 방안을 동원해 저지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K안벽에서는 LNG-FPSO(FLNG,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가 건조되고 있으며 삼성중공업은 쉘(Shell)로부터 수주한 ‘프렐루드(Prelude) FLNG’와 페트로나스로부터 수주한 ‘PFLNG 두아(PFLNG DUA)’호를 건조 중이다.

이에 앞선 지난 4일 노협은 FLNG와 CPF(Central Processing Facility), 에지나 FPSO 중 하나의 해양플랜트 건조현장을 정해 안벽차단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노협이 근무 시작시간인 오전 8시에 맞춰 출근하는 준법투쟁과 함께 안벽차단투쟁에 나서면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의 생산성 하락은 불가피하게 됐다.

지난 4일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을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고용노동부에 고발한 노협은 안벽차단투쟁과 함께 임시대의원회의를 열고 향후 일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준법투쟁만 실시하더라도 수천명에 달하는 근로자가 매일 한 시간 이상 일을 못하기 때문에 생산공정과 납기를 지키는 것이 현실적으로 상당히 어려워지게 된다”며 “근로자의 40%를 내보낸다는 사측의 계획에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노조와 자구안을 강행해야만 하는 사측의 입장이 서로 절충안을 찾지 못한다면 이와 같은 갈등은 앞으로도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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