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6
15.8℃
코스피 2,606.94 63.49(-2.38%)
코스닥 831.34 21.08(-2.47%)
USD$ 1399.3 10.8
EUR€ 1484.9 9.9
JPY¥ 906.6 6.4
CNY¥ 192.4 1.2
BTC 94,379,000 2,949,000(-3.03%)
ETH 4,571,000 136,000(-2.89%)
XRP 729 17(-2.28%)
BCH 720,000 73,200(-9.23%)
EOS 1,102 33(-2.9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맥모닝에서 쉑쉑버거까지"…햄버거시장 지각변동 예고

  • 송고 2016.07.05 14:58 | 수정 2016.07.05 15:05
  • 이남경 기자 (leenk0720@ebn.co.kr)

SPC, '쉐이크쉑' 1호점 오픈…패스트푸드 시장에 도전장

cj, 한국맥도날드 관심…롯데리아 등 기존업체들 '긴장'

신논현역 인근에 오픈하는 쉐이크쉑 국내 1호점의 공사 모습. 쉐이크쉑 강남점은 이달 중 오픈할 계획이다.ⓒ

신논현역 인근에 오픈하는 쉐이크쉑 국내 1호점의 공사 모습. 쉐이크쉑 강남점은 이달 중 오픈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햄버거 시장에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SPC그룹이 미국 3대 햄버거로 입소문을 탄 '쉐이크쉑'을 무기로 햄버거 시장 초읽기에 들어갔고, CJ그룹이 한국맥도날드 인수에 관심을 내비치면서 패스트푸드시장은 춘추전국시대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햄버거 시장의 새로운 도전자들이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으로 내려져오던 시장순위를 바꿀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패스트푸드 업계에 따르면 식품계열 대기업들의 새로운 햄버거시장 개척과 기존 업체들의 맞대응이 겹치면서 올 하반기 선후발 햄버거 업체들 간 신경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업계에서 오랜 경력과 노하우를 쌓은 대기업들간의 자존심이 걸린 만큼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우선 제빵업계 큰손인 SPC그룹이 햄버거시장에 뛰어들며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SPC그룹은 미국 뉴욕 명물인 '쉐이크쉑' 1호점을 이달 중으로 오픈, 국내 고객들을 강남역 한 가운데로 집결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SPC그룹은 미국 쉐이크쉑 버거의 메뉴와 맛을 최대한 그대로 살려 한국에 연착륙 시키겠다는 각오다.

쉐이크쉑은 국내 소비자들의 호기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만큼 흥행가능성이 크다. '빵'에 사활을 걸어온 SPC그룹에서 운영하는 만큼 차별화된 햄버거 맛으로 고객들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CJ그룹은 지난달 31일 한국맥도날드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를 제출, 햄버거 사업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인수주체로는 CJ푸드빌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CJ푸드빌은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바 없다는 입장이지만, 한국 맥도날드가 40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어 기존 프랜차이즈 사업과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인수전에 적극 뛰어들 것으로 일각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CJ푸드빌이 한국맥도날드를 인수, 공격적인 마케팅과 점포확대에 나설 시 업계 1위와 격돌이 예상된다. 업계 1위인 롯데리아는 긴장할 수밖에 없다. 롯데리아는 지금과 같은 양적확장을 통해 지금의 매장 1300여개를 더욱 확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1일에는 맥도날드의 시그니처버거, SPC의 쉐이크쉑 버거에 대한 대항마로 수제버거 3종을 새로 출시하기도 했다. 가격은 기존 햄버거보다 높여 프리미엄 전략을 취했다. 'AZ버거오리지널' 6500원, 'AZ버거베이컨' 7500원, ‘AZ버거더블’ 9500원 등으로 단품 1개의 가격이 1만원을 웃돈다.

버거킹도 매장확대와 프리미엄 전략으로 경쟁에 뒤지지 않겠다는 각오다. 버거킹은 현재 230여개의 매장을 5년 안으로 2배 이상 확대, 시장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8900원으로 프리미엄 세트로 분류돼 있는 '할라피뇨 스테이크버거' 이외의 프리미엄 제품을 강화, 1만원대 이상의 새로운 메뉴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06.94 63.49(-2.38)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6 13:59

94,379,000

▼ 2,949,000 (3.03%)

빗썸

04.16 13:59

94,125,000

▼ 3,039,000 (3.13%)

코빗

04.16 13:59

94,402,000

▼ 2,715,000 (2.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