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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매각도 불발...CJ그룹 '패닉'

  • 송고 2016.07.05 14:53 | 수정 2016.07.05 16:01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공정위, SK텔레콤-헬로비전 M&A 심사보고서 불허 발표

막대한 피해 예상…이회장 경영공백으로 M&A 연속 불발

ⓒ연합뉴스

ⓒ연합뉴스

오너 부재, M&A 불발 등 경영 시계가 멈춘 CJ그룹에 또 한번 빨간불이 켜졌다.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M&A)을 불허한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발송한 SK텔레콤-CJ헬로비전과 M&A 심사보고서에서 경쟁제한을 이유로 합병해서는 안 되며 주식매매를 체결해서도 안된다고 결정했다.

CJ는 이번 합병이 무산될 경우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CJ헬로비전은 23개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를 통해 415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케이블TV 1위 업체로, 지난해 매출 약 1조2000억원에 1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낸 알짜 계열사다.

CJ그룹은 경쟁 심화 등으로 케이블TV 사업이 지속 성장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과감하게 CJ헬로비전의 매각을 결정했다. '선택과 집중'을 택해 그룹의 핵심 사업의 글로벌 진출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연이은 악재를 만난 CJ는 또 한번 패닉상태에 빠졌다. CJ는 이재현 회장이 2013년 7월 기업비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후 대규모 투자를 미뤄왔으나 올해부터는 해외 M&A 등에 적극 나서기로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CJ제일제당이 추진하던 중국의 대형 바이오기업 메이화성우(梅花生物) 인수가 결국 무산됐고, CJ헬로비전 매각마저 무산될 위기다.

더불어 CJ헬로비전의 최대주주인 CJ오쇼핑의 미래성장전략 추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국내 성장에 한계가 이른 상황에서 CJ헬로비전 매각 대금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된 것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총수 부재 상황에서 연이어 대형 M&A가 무산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공정위가 M&A를 불허하면 계약금도 받지 못한 채 CJ헬로비전은 최대 피해자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조건부 승인이라도 나올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다만 만약 최종 불허가 결정되면 법원에 판단을 구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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