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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U+, 우리는 '표정관리 중'

  • 송고 2016.07.05 18:25 | 수정 2016.07.05 18:32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기업 사활 걸고 반대 올인해 온 결과"..아직 신중 접근

KT와 LG유플러스 등 SKT-CJ헬로비전 인수합병 반대 지지 행보ⓒEBN DB

KT와 LG유플러스 등 SKT-CJ헬로비전 인수합병 반대 지지 행보ⓒEBN DB

공정거래위원회의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인수합병 ‘불발’ 결정에 경쟁사 KT와 LG유플러스가 신중을 기하고 있지만 내심 반색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4일 합병법인이 출범할 경우 권역별 방송시장에서 시장지배적 지위가 강화될 우려가 있어 ‘CJ헬로비전 주식취득 행위 금지’ 및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의 합병행위 금지’ 한다는 내용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SK텔레콤 측에 전달했다.

이와 관련 KT 관계자는 “공식적인 입장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그동안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저지하기 위해 기업의 사활을 걸고 올인해 왔는데 이에 대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관게자도 “아직 공정거래위원회가 심사결과를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데다 전원회의가 남아있기 때문에 공식적 입장은 최종 결정이 난 후 밝히겠다”면서도 “이번 인수합병과 관련해 초지일관 불허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밝혔다.

KT와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이 지난해 12월 1일 CJ헬로비전 M&A 심사를 공정위에 신청한 이래 7개월 넘도록 방송통신 독과점 우려를 표하며 반대해 왔다. 이례적으로 각 회사 수장들이 적극 나서 인수합병 반대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 1월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래부·방통위·공정위가 SK의 CJ헬로비전 인수 합병의 심각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해줄 것을 믿는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역시 지난 1월 기자간담회에서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해 유료방송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면 이용요금이 대폭 인상될 것”이라며 “합병 후 3년 안에 이동통신, 초고속 인터넷 등 전 시장을 독식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또 권영수 부회장은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인수합병 반대 의견을 피력하기 위해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과 만나기도 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양측은 앞으로 남은 공정위의 전원회의 절차에서 SK텔레콤이 이의신청을 한다고 해도 기존 입장을 크게 바꾸긴 힘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인수합병건의 최종 권한이 미래부에 있다고 해서 미래부가 공정위와 불협화음을 내면서까지 인수합병을 허가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

한 업계 관계자는 “공정위의 전원회의에서 입장을 바꿀 여지는 남아있지만, 이제까지 공정위의 불허 입장을 설득시키거나 미래부에서 공정위의 불허 결과를 뒤엎고 허가를 낸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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