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찬성률 90.42%…20일 총파업 예고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3년 연속 파업이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13일부터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1만163명이 투표에 참가해 90.42%의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를 토대로 오늘 열릴 중앙쟁의 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 파업을 결정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정규직이 일하는 설비지원 부문을 분사하려 하자 노조는 "정규직을 비정규직화한다"며 파업을 예고했다.
국내 조선사 노조 모임인 조선업종 노조연대도 조선업종 구조조정 분위기에 맞서 20일 총파업을 선언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 노조와의 연대 파업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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