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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2분기 OLED 흑자전환 할까?

  • 송고 2016.07.18 11:28 | 수정 2016.07.18 12:58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수율 개선, 출하량 증가 등 영향으로 EBITDA 흑자전환 가능성 기대

LG디스플레이가 올 2분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 수익성 개선을 이룰 수 있을 지 주목된다.

LG전자가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3층에 설치한 올레드 사이니지 '올레드 모멘트' ⓒLG전자

LG전자가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3층에 설치한 올레드 사이니지 '올레드 모멘트' ⓒLG전자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사업이 최근 수율 개선과 출하량 증가가 이뤄지면서 올 2분기부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까지 OLED TV 시장 확대가 본격화되지 않아 규모의 경제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영업적자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큰 폭의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분기 약 129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OLED TV 패널 실적은 2분기에 손실 규모가 8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최근 높아진 수율과 출하량 증가로 패널 제조비용이 감소하면서 감가상각전 영업이익인 EBITDA는 약 12%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올 2분기 말 기준 LG디스플레이의 55인치, 65인치 UHD OLED TV 패널 수율이 각각 80~90%, 60~65%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했다.

수율 개선과 더불어 출하량도 증가하면서 OLED TV 패널 생산시 투입되는 제조비용은 대당 944달러로 OLED TV 패널 평균판매단가(ASP)인 1087달러 수준을 하회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OLED TV 고객사들의 수요가 기존 55인치 FHD·UHD에서 65인치 UHD로 이동하면서 제품믹스 효과가 나타나 평균 ASP가 전분기 대비 약 1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정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사업은 2분기부터 팔면 팔수록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이제 규모의 경제에 진입해 대당 감가상각비 부담을 줄이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OLED TV 패널 생산 수율을 더욱 개선해 제조비용을 낮추고 △LCD 대비 높게 형성된 OLED TV 패널 가격을 떨어뜨려 △많은 고객사를 확보해 수요 증가에 따른 출하량 확대를 이끌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OLED TV를 생산하는 제조사들은 최근 들어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OLED TV를 출시하는 업체는 LG전자를 비롯해 네덜란드 필립스, 덴마크 뱅앤올룹슨, 터키 베스텔, 독일 뢰베와 메츠, 중국의 스카이워스, 창홍, 콩카, 일본 파나소닉 등이다.

LG전자(2013년), 스카이워스(2014년), 창홍, 콩카, 파나소닉(2015년) 등은 이미 OLED TV를 출시했고 필립스, 베스텔, 뢰베, 메츠, 뱅앤올룹슨 등은 연내 출시 예정이다.

OLED TV 생산업체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OLED TV용 대형 패널을 생산하는 업체는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한 상황이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향후 증가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파주사업장에 총1조8400억원을 들여 축구장 14개 크기에 달하는 OLED 중심 P10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P10은 9세대 이상 초대형 OLED와 플렉서블 OLED를 생산할 예정이며 오는 2018년 상반기에 첫 가동이 목표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부회장)는 "대형 OLED 패널 생산비중이 아직은 전체에서 10% 수준으로 미약하지만 꾸준한 투자를 통해 오는 2020년에는 OLED와 LCD의 생산 밸런스가 잡힐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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