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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현대중 노조 동시파업…"차 생산차질 우려"

  • 송고 2016.07.18 11:43 | 수정 2016.07.18 13:43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현대차 "수많은 협력사 피해자 사실 깊이 인식해야"

현대중 "작년 공동파업 현대차 불참 전례 있어 상황 지켜봐야"

ⓒ연합뉴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23년만에 연대파업에 나선다. 파업은 오는 19~21일 매일 한차례씩 총 세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1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지난 14일 출범시킨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통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날짜별 투쟁 세부지침을 마련했다.

19일에는 1·2조 근무자 각 2시간 부분파업한다. 20일에는 1조만 4시간, 21일에는 2조만 4시간 파업을 진행한다. 이어 22일에 1조가 6시간, 2조는 전면파업에 나선다.

노조는 앞서 13일 전체 조합원 4만8806명을 상대로 파업 실시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총 4만3700명(투표율 89.54%)이 투표한 가운데 3만7358명(재적 대비 76.54%)이 찬성해 파업이 성사됐다.

현대중공업 노조도 지난 15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파업 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19·20·22일 3일간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19일에는 오후 2시부터 3시간, 20일에는 전 조합원이 오후 1시부터 4시간 각각 파업한다. 22일에는 전 조합원이 오전 9시부터 7시간 파업에 나선다.

파업에 참여하는 근로자는 지난해와 비슷한 2000~3000명 규모로 예상된다.

현대중 노조도 앞서 전체조합원 1만53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59.96%(재적 대비) 찬성으로 가결했다.

두 노조는 오는 20일 민주노총 울산본부의 울산 남구 태화강 둔치 집회에 참여하는 한편, 금속노조의 총파업이 예정된 오는 22일에도 동시 파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노조가 파업을 선택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파업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노사 모두에게 전가될 수 밖에 없고, 수많은 협력사가 함께 피해자가 된다는 사실을 노조는 깊이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차의 경우 몇 시간이라도 조립라인을 멈추면 생산에 차질이 생기지만 선박 건조에 1년 이상 걸리는 조선업의 경우 이번 주 예정된 파업이 생산일정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일 4시간 파업은 현대차 노조와 현대중 노조가 함께 한다는 계획이나 지난해 현대자동차 노조가 우천을 이유로 공동파업에 불참한 사례가 있어 이번에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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