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1.3℃
코스피 2,650.42 25.33(-0.95%)
코스닥 864.69 2.46(0.29%)
USD$ 1375.3 -2.7
EUR€ 1471.9 -2.3
JPY¥ 885.8 -1.2
CNY¥ 189.1 -0.4
BTC 94,127,000 1,998,000(-2.08%)
ETH 4,598,000 53,000(-1.14%)
XRP 771.9 12.2(-1.56%)
BCH 705,200 22,800(-3.13%)
EOS 1,209 3(-0.2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자동차 업계, "잠재 고객을 잡아라"

  • 송고 2016.07.20 12:22 | 수정 2016.07.20 13:27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어린이 마케팅 활발...교통안전 교육시설 설립·체험 이벤트 진행

지난 19일 진행된 '교통안전체험관 리뉴얼 오픈식;에 참석한 아이들 모습.ⓒ메르세데스-벤츠

지난 19일 진행된 '교통안전체험관 리뉴얼 오픈식;에 참석한 아이들 모습.ⓒ메르세데스-벤츠


국내외 자동차업체들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가족을 상대로 한 친근한 마케팅을 통해 잠재고객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2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 5월 어린이들을 위한 교통안전 체험관을 개장 및 운영하고 있다. '교통안전 체험관'은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사고예방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찾아가는 교통안전 체험관'에서는 미취학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교통사고 예방법, 안전사고 대처법을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다.

△보행·자전거 안전 △승하차·사각지대 안전 △화재대피 체험 △심폐소생술 교육 △교통안전 애니메이션 상영 △음주 고글을 이용한 가상음주 체험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전반적인 체험 학습 활동이 진행된다.

현대차가 주관하는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행사에 선보여진 작품.ⓒ현대차

현대차가 주관하는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행사에 선보여진 작품.ⓒ현대차


현대차는 이 밖에도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어린이들이 상상력으로 그린 자동차를 실제로 제작, 관람객들이 동심 속 자동차를 실제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행사 첫 달인 4월 이후 보름여간 1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내년 4월까지 총 10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국토요타도 오는 10월말까지 전국 40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토요타 에코 & 세이프티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토요타의 '토요타 환경·교통안전학교' 를 어린이들이 보다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친환경 실험'과 '교통안전 참여 학습' 위주로 업그레이드한 프로그램이다.

어린아이들이 교통안전에 대한 자발적 관심과 보행환경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여 어린이 교통 사고율을 낮추고자 지난 2006년부터 진행돼 왔다.

지난 5월 기준으로 504개 학교에서 10만9000명의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해당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고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안전과 환경에 중점을 둔 토요타의 비전을 잘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어린이들을 위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독일 다임러 본사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프로그램인 '모바일키즈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2014년 처음 국내에 소개됐으며 △사회복지기관 △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 내 아동들 약 600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교육이 진행돼 왔다.

그 일환으로 벤츠는 지난 19일 교통안전체험관 리뉴얼 오픈식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해 2월 한국도로교통공단과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와 어린이교통공원 보수 사업 협약을 맺은 바 있다.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질서 확립 강화를 목표로 체결된 협약에 따라 환경 개선금으로 총 4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원 전체의 보수공사를 진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벤츠는 올해 연말까지 8000여명의 아동에게 프로그램을 확대해 교통안전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최근 자신의 아이를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하는 부모들이 증가함에 따라 아이들에게 초점을 맞춘 마케팅은 계속해서 진화할 것"이라면서 "키즈마케팅은 잠재고객 확보라는 차원에서 자동차메이커들이 끝까지 가져가야 할 부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50.42 25.33(-0.95)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09:35

94,127,000

▼ 1,998,000 (2.08%)

빗썸

04.25 09:35

93,892,000

▼ 2,101,000 (2.19%)

코빗

04.25 09:35

93,796,000

▼ 2,193,000 (2.2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