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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T필터 논란] 직접 피해 사례 찾아봤더니..."아직은 없네"

  • 송고 2016.07.21 09:23 | 수정 2016.07.21 09:57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전문가들 "OIT 흡입 독성 확인된 바 없고 인체에 치명적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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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와 에어컨에 사용하는 OIT(옥틸이소티아졸론) 향균필터에서 독성 물질이 나오는 것으로 드러났으나 아직까지 접수된 피해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OIT 공기청정기, 차량용 에어컨에 쓰이는 향균필터가 위해우려가 있다고 보고 회수 권고조치를 내렸다.

환경부는 OIT 향균필터에 대한 소비자들의 민원 신청에 의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으나 아직까지 피해사례가 접수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OIT가 함유된 향균필터를 사용한 공기청정기를 제조사별로 보면 코웨이 21개, LG전자 17개, 쿠쿠 9개, 삼성전자 6개, 위니아 2개, 프렉코 2개, 청호나이스 1개다. 차량용 에어컨은 현대모비스 2개 모델, 두원 1개 모델이다.

이들 공기청정기와 차량용 에어컨에 장착된 항균필터의 제조사는 3M과 씨앤투스성진 등 2곳이다.

OIT는 가습기 살균제 독성물질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유사한 물질로 2014년 환경부가 유독물질로 지정했다.

일각에서는 OIT 향균필터 논란이 제2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비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현하기도 하지만 전문가들은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OIT가 CMIT와 성분이 유사한 물질이지만 사람이 들이마셨을 때의 흡입 독성에 대해서 확인된 바가 없고 인체에 치명적이지는 않다는 견해다.

앞서 환경부는 안전성 검증을 위해 가정용 공기청정기 필터 방출실험을 26㎡ 규모의 챔버에서, 차량용 에어컨 필터를 실제 차량에 장착한 후 기기를 가동해 사용 전·후 OIT 함량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5일간 가동한 공기청정기 내 필터에서는 OIT가 25∼46%, 8시간 사용한 차량용 에어컨 내 필터에서는 26∼76% 각각 방출됐다.

실험 전·후 필터 내 OIT 함량 비교·분석결과를 적용해 위해성을 평가한 결과 일부 공기청정기와 차량용 에어컨 내 필터에서 위해가 우려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실험 과정에서 공기 중 OIT를 포집, 분석한 결과 OIT가 미량 검출됐다. 이 경우에는 위해도가 높지 않아 방출된 OIT가 실제 인체로 얼마나 흡입되는 지에 대해서는 학계·전문가 등과 논의를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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