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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T필터 논란] 삼성·LG 제품서도 검출…"유해한 수준 아냐"

  • 송고 2016.07.21 10:51 | 수정 2016.07.21 10:51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OIT 위해도 우려 수준은 아닌 것으로 조사

삼성·LG "소비자 고려해 해당 제품 교체 및 회수 조치 진행"

환경부가 유독물질인 OIT(옥틸이소티아졸론)가 검출된 항균필터 모델을 공개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LG전자 제품은 인체에 미치는 위해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으나 양사는 OIT 검출 필터가 사용된 모델을 전수 조사해 회수조치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21일 환경부에 따르면 3M과 씨앤투스성진이 제조한 항균필터에서 유독물질인 OIT가 검출됐으며 공기청정기 7개사, 차량용 에어컨 2개사 등 총 9개 제조사에서 이 필터를 사용한 제품을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사별 제품을 보면 공기청정기의 경우 코웨이 21개, LG전자 17개, 쿠쿠 9개, 삼성전자 6개, 위니아 2개, 프렉코 2개, 청호나이스 1개 등이다. 차량용 에어컨은 현대모비스 2개 모델, 두원 1개 모델에 OIT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의 경우 실험 결과 검출된 OIT 위해도가 인체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우려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실험 과정에서 공기 중에 방출된 OIT가 실제 인체로 얼마나 흡입되는지 여부는 학계, 전문가 등과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2012년 이후 3M의 공기청정 필터를 사용한 에어컨, 공기청정기, 제습기 전 모델을 대상으로 확인작업을 실시한 바 있다.

필터 공급사인 3M 측에도 공기청정 필터의 성분과 시험데이터를 요청한 결과 필터에 코팅된 OIT의 함유량은 환경부 허용기준치의 20분의 1 수준이며, 공기 중 유출량은 독일 OIT 흡입노출제한농도 기준의 4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즉 OIT가 미량 검출되긴 했으나 공기 중에 노출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다만 LG전자는 해당 필터의 유해성 입증과는 별개로 원하는 소비자에 한해 OIT가 포함되지 않은 필터로 무상으로 교체해주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환경부 결과 발표 전부터 자체적인 조사를 통해 제품 교체나 회수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또한 6개의 공기청정기 제품 필터에서 OIT가 검출됐지만 확인 결과 해당 제품은 이미 4년 전 단종된 공기청정기에 사용된 필터로 현재는 판매되지 않고 있다.

아울러 OIT가 검출된 필터는 공기청정기에 처음부터 들어가는 필터가 아닌 향후 필터 교체에 들어가는 서비스 자재라는 것이 삼성 측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문제가 된 필터를 장착한 에어컨 모델 전수를 조사해 고객에게 공지하고 회수조치를 내리는 등 조만간 필요한 후속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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