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열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행…10년 발자취 한눈에

송고 2016.07.21 11:08 | 수정 2016.07.21 11:09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지난해 9월 ‘DJSI 월드지수(DJSI World)’에 4년 연속 편입 성과

LG전자 임직원들이 2015-201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21일 ‘2015-201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첫 보고서 발행 이후 열 번째다.

LG전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추구하고 있는 지속가능경영 활동 성과와 계획을 소개해왔다. 사회적 책임 활동과 기술, 제품 역량 등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 발간 목적이다.

LG전자는 지난 10년간 임직원의 사회공헌활동을 권장하고 환경문제에 앞장서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며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005년 2만7888명이던 LG전자 사회공헌활동 참가 임직원수는 2015년 9만3659명(중복 포함)으로 약 3배 증가했다. 이는 LG전자 전체 글로벌 임직원수보다 많은 숫자다.

또 에너지 고효율 설비투자 확대, 신재생 에너지 도입 확대 등 ‘기후변화 대응 4대 전략’을 수립해 추진한 결과 2015년에는 기준연도인 200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약 24% 수준인 35.3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자원순환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폐전자제품 수거량은 10년전보다 약 7배 증가한 21만2496톤이었다. LG전자는 전세계 47개국 80개 지역에서 폐전자제품 회수·처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LG전자는 지난해 9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의 가전 및 여가용품(Consumer Durables & Apparel) 분야에서 ‘DJSI 월드지수(DJSI World)'’에 4년 연속 편입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조성진, 조준호, 정도현 LG전자 각자 대표이사는 “지난 10년간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와 인간존중의 경영을 근간으로 한 경영 철학과 성과를 담기 위해 힘써왔다”며 “세상의 흐름을 먼저 읽고 앞서 준비하는 LG전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문, 영문, 중문으로 발간된 2015-201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국제표준인 GRI (Global Reporting Initiative) 의 ‘G4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됐다. 검증은 전문검증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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