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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입주하는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 웃돈 '억소리' 나네

  • 송고 2016.07.21 11:32 | 수정 2016.07.21 16:26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59㎡ 11억~12억원, 84㎡ 14억~17억원에 거래

분양가 대비 2억원 올라…거침없는 상승세 호가 인하 'NO'

아크로리버 파크 조감도 ⓒ대림산업

아크로리버 파크 조감도 ⓒ대림산업

2014년 분양 당시 '강남 최고가' 타이틀을 달고 분양한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의 상승세가 무섭다. 중소형 타입을 중심으로 최고 2억원 가까운 프리미엄이 붙으며 강남 대표 단지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반포동 신반포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 파크'는 다음주 입주자 사전점검을 거쳐 9월부터 입주에 돌입한다. '아크로리버 파크'는 지하 3~지상 38층 15개동 전용 59~164㎡ 1612세대 규모다.

분양 당시에도 시공사인 대림산업과 조합은 고급브랜드 '아크로'를 내세워 강남의 랜드마크를 세우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2차 분양 당시 3.3㎡당 평균 4100만원대의 높은 분양가를 제시했지만, 이마저도 조합이 욕심을 버리고 분양가를 낮춘 수준이었다.

2차 분양가는 전용 △59㎡ 8억4900만~10억5000만원 △84㎡ 11억8000만~15억4500만원 △112㎡ 16억3000만~20억1000만원 △129㎡ 18억~21억4000만원 △164㎡ 21억8000만~23억9000만원대다.

10억원을 넘어선 소형 아파트가 등장하며 고분양가 논란은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하지만 입주를 앞둔 지금 매매가 상승 폭은 놀랍다. 59형의 매매가는 10억원을 훌쩍 넘기고 있다. 거래도 한 달에 20건을 넘길 정도로 활발했다.

1분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59형 11억5000만~12억5000만원 △84형 14억4000만~17억4000만원 △112형 22억8000만~25억4000만원 △129형은 21억~23억원에 거래가 됐다. 각 타입별로 최고 2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현지 부동산에서는 '아크로리버 파크'를 강남 대표 단지로 꼽는데 주저함이 없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데다, 초역세권, 풍부한 인프라 시설, 명문학교에 둘러싸인 학군, 최고급 커뮤니티 시설과 자재 등은 여타 단지와 비교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아크로리버 파크 전용 112㎡ 거실 ⓒ대림산업

아크로리버 파크 전용 112㎡ 거실 ⓒ대림산업

다만 브레이크 없는 질주에 현재 거래는 잠시 주춤한 상황이다. 가격이 오를 때로 오르며 수요자들이 경계하는 모습이다.

반포동 O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가격이 너무 오르다 보니 구입 후에 가격이 내리지는 않을까 고민하는 고객이 늘며 거래가 주춤하다"며 "한 달에 20건 이상 거래가 된 적도 있지만, 5월에는 10여건으로 줄거 6월부터는 거래가 더 줄었다. 입주 후에 거래가 다시 늘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는 주춤하지만 가격을 내리려는 움직임은 아직 없다. 조합이나 집주인들이 강남 최고의 아파트라는 자부심에 최고가에서 매매가를 지탱하고 있다.

J부동산 관계자는 "조합원들 입장에서는 강남 한강변 최고급 아파트라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내부시설도 최고급 자재를 써 굳이 가격을 내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 최고가에만 매매를 생각하고 있다"며 "당장 전세만 주더라도 대출금 상환에는 문제가 없어 고가에 매수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반포 대표 단지인 '래미안 퍼스트지'와 '반포자이'도 '아크로리버 파크' 덕분에 매매가 상승 효과를 보고 있다. B부동산 관계자는 "'아크로리버 파크'를 보러 왔다 가격대가 조금 낮은 래미안이나 자이를 계약하는 분들도 많다"며 "덕분에 매매가 동반 상승 효과가 나타나며 반포가 강남 최고 부촌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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