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8.3℃
코스피 2,628.62 47.13(-1.76%)
코스닥 853.26 8.97(-1.04%)
USD$ 1374.5 -3.5
EUR€ 1473.9 -0.3
JPY¥ 882.8 -4.2
CNY¥ 189.2 -0.3
BTC 91,797,000 3,963,000(-4.14%)
ETH 4,464,000 238,000(-5.06%)
XRP 747 37.8(-4.82%)
BCH 681,100 47,200(-6.48%)
EOS 1,244 1(0.0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이주열 "글로벌 시장불안 대비해 자산건전성 유의해야"

  • 송고 2016.07.21 14:53 | 수정 2016.07.21 14:53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시중은행장들과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시중은행장들과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시중은행들이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에 대비해 자산건전성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주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시 중구 한은 본관에서 시중 은행장들이 참석한 금융협의회를 열고 "국내은행의 경우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와 기업 구조조정 추진 등으로 수익성 저하가 우려된다"며 "금융시장 불안에 대비해 대출자산의 건전성과 자본의 적정성을 유지하는 데 한층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한은이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피터슨연구소(PIIE)와 공동으로 개최한 '소규모 개방경제의 통화정책 운영' 국제콘퍼런스에서 논의된 내용도 소개했다.

그는 "이번 콘퍼런스의 취지는 국제금융·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에서 소규모 개방경제 국가들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비슷한 환경에 처한 중앙은행들이 직접 겪은 경험과 석학들의 지혜를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참석자는 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단기 경기대응 정책도 필요하지만, 대외부채 관리, 외환보유액 확충 등을 통해 대외 건전성을 높이고 구조개혁 추진으로 경제 체질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또 이 총재는 그동안 미국 금리정책의 불확실성과 중국의 금융·경제 불안,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등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시장금리, 환율 등 가격 변수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은행장들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저금리 기조 장기화, 금융권 경쟁 심화 등으로 향후 수익기반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제반 비용절감(cost control) 등을 통한 경영합리화 노력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또한 가계대출이 하반기 이후에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경영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의 사업 합리화 등 원활한 구조조정을 유도해야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금융협의회에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윤종규 KB금융 회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이경섭 NH농협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8.62 47.13(-1.76)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19:25

91,797,000

▼ 3,963,000 (4.14%)

빗썸

04.25 19:25

91,601,000

▼ 4,014,000 (4.2%)

코빗

04.25 19:25

91,567,000

▼ 3,968,000 (4.1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