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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상반기 대박실적, 하반기에도 이어질까?

  • 송고 2016.07.23 06:00 | 수정 2016.07.23 06:41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상반기 영업익 1조9600억원, 역대 최고 수준

하반기 복합정제마진 상승, 자원개발부문 악화 전망

SK이노베이션이 올해 상반기에 역대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둔 가운데, 과연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상반기 누적 실적으로 매출액 19조7384억원, 영업이익 1조964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반기 실적 가운데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 같이 높은 실적은 1분기에 초저유가로 석유제품 판매량이 증가함과 동시에 고마진이 형성됐고, 2분기에는 마진이 다소 축소됐지만 유가 상승으로 재고이익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특히 2분기 재고평가이익은 유가가 1분기 배럴당 30달러에서 2분기 41달러로 오르면서 3700억원이 발생했다.

3분기 복합정제마진은 2분기보다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폴 복합정제마진은 1분기 배럴당 7.6달러에서 2분기 5달러로 하락했다. 3분기에는 글로벌 정기보수로 인해 소폭 올라갈 것으로 예측된다.

석유화학 대표제품인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는 2분기 배럴당 39달러로 견조했다. 3분기에도 역내 정기보수로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이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나프타분해설비(NCC) 정기보수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기회손실이 예상된다.

윤활유 스프레드는 2분기 하락한 가운데 3분기에도 글로벌 신규설비 가동으로 큰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된다.

자원개발부문은 저유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관리비용이 증가하면서 실적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2분기 자원개발 탐사광구 손상처리비용으로 976억원이 발생했다. 연말에는 국제유가 상황에 따라 생산광구에 대한 손상처리 가능성이 예상된다.

유안타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10조8000억원, 영업이익 5100억원, 지배주주순이익 3314억원을 전망했다.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46% 줄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0% 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하반기에 SK이노베이션이 인수합병에 적극 나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보다 감소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 움직임을 결정하는 것은 실적보다 고배당 기대감"이라며 "최소 주당 3200원 이상 배당 지급을 고려한 바닥권 주가는 13만원이고, 만일 대형 인수합병이 성사되면 배당금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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