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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2분기 실적, 세트는 '웃고' 부품은 '울고'

  • 송고 2016.07.25 11:09 | 수정 2016.07.25 11:26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삼성·LG전자는 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부품사들은 2분기 바닥 찍어

전자업계 2분기 실적이 이번 주 줄줄이 발표된다.

TV, 스마트폰 등 완제품을 만드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분기 호실적을 예고했으나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부품을 담당하는 업체들은 여전히 부진한 실적이 전망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삼성전자, LG전자 등 전자업체들의 2분기 실적이 이번 주 발표된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6일 기업설명회가 예정돼있으며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은 27일에 2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이달 초 잠정실적을 공시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8일 동시에 2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완제품과 부품업체 간 실적 온도차는 여전히 클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완성품을 만드는 세트업체들은 올 들어 분기마다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나 이들 업체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의 실적은 2분기 저점을 찍을 전망이다.

지난 22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기의 경우 매출 1조6164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4.6%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무려 83.9%가 줄어들었다.

삼성전기는 "전략거래선 신모델의 부품 공급과 중화권 거래선의 고화소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로 매출은 늘었지만 경영효율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과 환율 하락 등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도 주요 고객사인 애플과 LG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2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부품의 수요 악화로 광학솔루션(카메라모듈)과 기판소재 매출이 급격히 감소해 200억원 규모의 손실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 1분기 395억원의 영업이익으로 간신히 적자를 면한 LG디스플레이는 2분기에도 400억원 수준의 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관측된다.

3626억원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에 비하면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다만 LCD 패널 가격이 최근 반등세를 보이면서 올 3분기부터는 실적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SK하이닉스는 지난 2013년 1분기 이후 13분기만에 분기 영업이익이 5000억원을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올 초 빠르게 하락한 D램 가격과 낸드 부문의 저조한 수익성,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수요 부진 탓이다.

반면 세트업체들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7일과 8일 각각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0조원·영업이익 8조1000억원을, LG전자는 매출액 14조17억원·영업이익 58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경우 9분기 만에 영업이익 8조원대를 회복하며 2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고, LG전자도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40% 가까이 성장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

증권가는 꾸준한 판매량을 보인 갤럭시S7과 올레드 TV를 비롯한 프리미엄 가전 판매 증가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2분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양사는 오는 28일 2분기 확정실적 발표와 함께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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