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4
13.8℃
코스피 2,623.02 6.42(-0.24%)
코스닥 845.44 0.38(-0.04%)
USD$ 1376.0 -4.0
EUR€ 1473.6 3.6
JPY¥ 889.5 -1.8
CNY¥ 189.6 -0.7
BTC 96,601,000 161,000(0.17%)
ETH 4,680,000 39,000(0.84%)
XRP 799 7.9(1%)
BCH 735,500 10,700(-1.43%)
EOS 1,215 28(-2.2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7월 FOMC, 연내 금리인상 시그널에 '촉각'…"단행 시점은?"

  • 송고 2016.07.26 06:00 | 수정 2016.07.26 06:36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연준, 글로벌 통화 완화기조에 순응…다만 경제지표 회복 등 연내 인상 가능성↑"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연합뉴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연합뉴스

오는 26일과 27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최대 화두는 연내 금리 인상 시사 여부다.

특히, 금리 인상으로 인한 강달러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매도세를 촉발시켜 증시 하락을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와 경제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일단, 증권가는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글로벌 통화 완화기조에 순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국중앙은행(BOE)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도 기존 방침을 유지한 가운데 FOMC가 나홀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브렉시트 현실화로 대외 리스크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가 경제지표의 혼조세를 감안하면 연준이 금리인상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다만, 이번 FOMC가 연내 금리 인상 시기와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는 데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용지표 개선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고 경기 정점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브렉시트의 현실화로 주요국의 추가 통화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연준도 글로벌 통화완화 기조에 순응할 것으로 보여 금리 동결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는 유럽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금융시장을 적극 방어해야 할 정도로 조급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브렉시트의 실물 효과를 확인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인상을 남기면서 양국 중앙은행은 기존의 스탠스를 유지하려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금리 인상 경계감 커져, 강달러 나타낼 경우 국내 증시 하락 압력

다만 미국이 최근 경제 지표가 개선되는 등 금리를 올릴 정도의 체력이 회복됐다는 점에서 이번 FOMC가 다소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기조를 내보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국내 증시는 하락 압력을 받게 된다.

6월 미국 ISM제조업지수와 비제조업지수가 전월 대비 개선폭이 확대됐고 6월 소매판매도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6월 주요 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시그널이 감지되면서 이번 FOMC에서 9월 금리 인상에 대한 언급이 나와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며 "강달러는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수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달러화 강세가 나타날 경우 우리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는 투자 주체인 외국인들이 우리 증시에서 손을 뗄 가능성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물론 국내 상황을 고려하면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시에서 매도를 강화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고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도 여전하다"라며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발을 뺄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채권의 경우에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이미 시장에 어느정도 반영돼 영향이 크지 않다는 전망이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FOMC에서 다소 매파적 발언이 나오겠지만 이는 채권 금리가 반등하는 등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며 "이번 주 FOMC 회의가 최근 금리 반등의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고 7월 고용지표까지 확인한 이후 시장은 강세로 반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3.02 6.42(-0.2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4 03:38

96,601,000

▲ 161,000 (0.17%)

빗썸

04.24 03:38

96,516,000

▲ 109,000 (0.11%)

코빗

04.24 03:38

96,471,000

▲ 87,000 (0.0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