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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삼국지' 재편한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

  • 송고 2016.07.26 11:00 | 수정 2016.07.26 11:00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차별화된 맛, '클라우드 마일드' 출시로 라인업 강화

2017년 내 맥주 2공장 건립…맥주시장에 활력

ⓒ롯데주류

ⓒ롯데주류

롯데주류가 선보인 '클라우드'는 독일의 정통 제조방법인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으로 만든 알코올 도수 5도의 프리미엄 맥주다. '클라우드(Kloud)'의 이름은 한국을 의미하는 Korea의 'K'와 풍부한 맥주 거품을 형상화한 구름의 영문 'Cloud'를 결합한 것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맥주를 만들겠다는 롯데주류의 의지가 담겨있다.

클라우드는 출시되자마자 수 십년간 양강체제로 굳어졌던 한국 맥주시장의 판도를 '맥주 삼국지' 구도로 재편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출시 100일 만에 2700만병, 6개월 만에 6000만병이라는 판매고를 기록한 데 이어 출시 2년만에 누적판매량 3억2000만병을 돌파했다. 1초에 5병씩 판매된 셈이다. 3억2000만병(235㎜)을 일렬로 눕히면 7만5천㎞로 지구둘레(4만㎞)를 한 바퀴 반 돌고도 남는다.

◆ 최고급 원료와 공법으로 '차별화'
클라우드는 깊고 풍부한 맛을 위해 원료 선택에 심혈을 기울여 최고 품질의 원료를 엄선해 제조한다. 맥주 특유의 향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원료는 홉이다. 클라우드는 수 많은 홉들 중에서도 마니아들 사이에서 홉계의 귀족으로 분류되는 최고급 유럽산 노블홉((Noble hop)을 사용한다.

또 독일의 프리미엄 호프 생산지인 할러타우 지역에서 생산된 홉의 비중이 50% 이상이어야 사용할 수 있는 '할러타우 인증마크'도 획득했다. 할러타우 지역은 세계 최대 규모의 호프 산지로 사피르, 허스부르크 등의 품질의 아로마 호프가 생산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클라우드는 이 좋은 원료들의 맛과 향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리고 맥주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을 살리고자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적용했다. 이 공법은 맥주 발효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고 발효 시 농도 그대로 제품을 만드는 공법이다. 이는 독일, 영국, 북유럽 등 정통 맥주를 추구하는 나라의 프리미엄급 맥주가 채택하고 있다.

최고급 홉을 제조 과정 중 다단계로 투여하는 '멀티 호핑 시스템(Multi hoping system)'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맥주 특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최대한 잘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 '클라우드 마일드'로 맥주 라인업 강화
롯데주류는 점차 다양화되는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 7월 클라우드 출시 2년 3개월여만에 '클라우드 마일드'도 출시했다. 이 제품 역시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으로 만든 100% 몰트맥주다.

맥주의 부드러움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100% 독일산 아로마홉을 이용해 목넘김과 끝맛의 부드러움을 더했다. 클라우드 마일드는 기존의 클라우드 보다 더욱 밝은 느낌의 금빛을 띄는 '헬레스 라거' 유형의 맥주로 기획됐다. 헬레스 라거맥주의 본고장 뮌헨이 속한 독일 바이에른 주의 푸른 하늘빛을 형상화한 로고를 사용해 클라우드가 정통 헬레스 라거 맥주임도 강조했다.

◆ '클라우드'의 약진…2017년 맥주 2공장 완공
롯데주류는 2014년 말 맥주 1공장의 생산 규모를 연간 5만㎘에서 10만㎘로 2배 늘리는 증설 공사를 완료했다. 지난해 3월부터는 새로운 라인에서도 클라우드를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2017년내 제품 생산을 목표로 충주 메가폴리스 내에 6000여억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량 20만㎘ 맥주 2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올해 말 제2공장이 완공되고 2017년 내 제품 생산에 들어가면 클라우드의 연간 생산 가능량은 30만㎘로 증가한다.

지난해는 국제 주류품평회인 몽드셀렉션에서 금상, IBC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 KCSI 등 각종 국내 소비자만족도 조사에서도 맥주부문 1위에 선정되는 등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클라우드 론칭부터 지금까지 보내주신 소비자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한정판 420㎖ 클라우드, 신제품 클라우드 마일드 등 보다 다양한 맥주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맥주 2공장이 완공되면 보다 적극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맥주 시장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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