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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D램 약세로 2분기도 부진...삼성전자 반도체는?

  • 송고 2016.07.26 11:37 | 수정 2016.07.26 16:02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익 4529억원…전년비 67.1% 감소

삼성전자, 2분기 2조5000억원 전망…D램 부진 3D 낸드가 상쇄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이 1분기에 이어 부진을 이어갔다. 주력 사업인 D램의 가격약세가 지속되면서 매출 성장에도 영업이익은 감소세가 이어졌다.

26일 SK하이닉스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2분기 매출액 3조9409억원, 영업이익 4529억원, 순이익 28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기 대비 매출액은 7.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9.4% 줄어들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 67.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1%, 순이익률은 7%로 집계됐다.

이같은 실적에 대해 회사측은 "2분기 매출은 메모리 수요회복으로 출하량이 당초 계획을 상회하며 전 분기 대비 증가했지만 가격하락이 지속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분기보다 11% 하락했다. 전분기보다 하락세는 둔화했으나 약세가 이어졌다.

D램 가격은 1년 이상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들어 가격이 반등세를 보이면서 하반기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나 업체들의 2분기 실적은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28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역시 2분기 D램 성적은 부진할 전망이다.

앞서 D램 하락세가 한창이던 지난 1분기 삼성전자의 D램 매출은 39억7200만달러로 전분기(47억6200만달러)보다 16.6% 감소한 바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3D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기반으로 D램의 부진을 상쇄하며 2분기 반도체 실적의 개선을 시현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V(수직구조)낸드 기술을 바탕으로 사실상 3D 낸드플래시 시장을 독식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3세대 3D 낸드플래시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수익성이 높을 뿐 아니라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중심으로 점차 수요도 확대되고 있어 반도체 사업의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2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매출 10조7천억원~12조7천700억원, 영업이익 2조3천620억원~2조7천억원의 실적을 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D램의 약세로 국내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삼성전자는 3D 낸드플래시 시장을 독점하며 높은 수익을 내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2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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