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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부진' 현대차, 하반기엔 달릴까

  • 송고 2016.07.26 16:53 | 수정 2016.07.27 09:02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상반기 영업익, 신흥국 부진으로 전년비 7% 감소

3분기 영업익도 의미있는 개선 어려울 듯

현대자동차 양재 사옥ⓒEBN

현대자동차 양재 사옥ⓒEBN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현대차가 하반기 반등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에도 현대차의 의미있는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6일 현대차는 연결기준 상반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3조1042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7.5% 늘어난 47조273억원이다.

현대차 측은 "신흥시장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국내 공장 수출 물량이 줄어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며 "대당 고정비가 상승하고 신흥국 통화 약세 부담이 지속되면서 상반기 실적이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매출액은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및 제네시스 브랜드 판매 확대와 금융 부문 매출이 증가하면서 선방했다.

현대차는 3분기에도 뚜렷한 실적 개선을 이루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증권정보 전문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3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23조30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5270억원으로 1.53% 증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의 수요도 둔화되면서 업황이 침체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며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브렉시트 이후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됨에 따라 하반기에도 어려운 경영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하반기에는 상반기와 달리 개소세 인하와 같은 정책 효과, 신차 출시 동력도 없는 상황이다. 구자용 현대차 IR담당 상무는 "내수 하반기 수요는 예상한 대로 개소세 인하 연장에 따른 선수요 발생으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까지 현대차는 연중 최고점(3월 22일, 15만9000원) 대비 14.47%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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