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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실적 효과 주춤…코스피 강세 언제까지

  • 송고 2016.07.27 17:08 | 수정 2016.07.27 17:08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0.01% 내린 2027.07로 개장한 뒤 소폭 내린 2025.05 마감

연중 최고치 부담에 상승 제한…"상승 재료 효과 다했다" 분석도

코스피가 전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2000선에 안착했지만 상승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

15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온 외국인은 순매수세가 정점을 터치했고 2분기 실적 시즌을 맞아 어닝서프라이즈 효과도 이미 증시에 반영된 만큼 지금의 강세는 다소 주춤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3조4000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보여준 외국인 투자자와 2분기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고점을 가볍게 갱신한 삼성전자가 코스피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지만 효력이 다해가는 모양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29포인트(0.11%) 내린 2025.05로 장을 마쳤다.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은 "실적을 비롯한 펀더멘털의 개선은 중립 이상의 모멘텀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주요 경기와 심리지표는 전 고점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견고한 유동성 흐름은 상당기간 연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상승의 의존이 유동성에 치우쳐 있는 부분은 다소 아쉬운 점"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는 여전히 1900 초반에 불과하다. 긍정적인 2분기 잠정실적 발표와 자사주 매입 이벤트 종료는 삼성전자 차익실현의 빌미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면서 증시 하락을 이끌수 있다는 전망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금융투기의 역사를 돌이켜봤을 때 주도주 없는 상승장은 없었다"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섹터의 주도주 귀환 여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OSPI와 삼성전자를 제외한 KOSPI.ⓒ하나금융투자

KOSPI와 삼성전자를 제외한 KOSPI.ⓒ하나금융투자

김 연구원은 "다만 IT의 주도주 귀환 역시도 미국을 넘어 중국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보강될 필요가 있다"며 "통상 외국인의 IT섹터 매매방향은 미국과 중국의 경기에 대한 시각과 유사한 궤적을 형성했는데 내달 1일 구매관리자지수(PMI), 8일 수출입 지표, 12일 산업생산을 주목해야한다"고 분석했다.

수급의 경우 외국인 자금 유입 강도가 곧 소강 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스피 연중 최고점을 기록했던 전일 외국인은 선물 및 현물에 대한 동시 순매수가 이뤄졌고 기관은 순매도 압력이 축소됐다. 외국인의 수급 모멘텀은 정점을 지났다는 관측이다.

삼성증권은 "국내 주식형 펀드의 경우 지속적으로 자금유출이 일어나고 있어 기관의 매수 여력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한국시간 28일 새벽)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심리도 커졌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수 레벨 자체가 단기 고점을 형성한 만큼 차익실현에 대한 욕구도 어느 때보다도 높아졌을 것"이라며 "FOMC와 BOJ 통화정책 회의를 전후해서 단기 노이즈가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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