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임직원 23% 점심 식사로도 치킨 이용
최근 3개월 내 타 치킨 브랜드 이용안해 충성도↑
치킨회사 임직원들이 일반인보다 치킨을 최소 4배 이상 즐겨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너시스BBQ는 지난 4일 부터 15일까지 2주가량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407명의 임직원들이 설문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한 달 평균 치킨을 얼마나 자주 먹는가?'라는 질문에 43%(175명)가 3~5회를, 33%(134명)가 5~10회를 꼽았다. 10회 이상도 18%(73명)에 달해 치킨을 매일 접하는 치킨회사 임직원들도 치킨을 주 1,2회 이상은 꼭 먹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국민 1인당 월 치킨 소비량(평균 1마리) 보다 최소 4배 이상 많은 수치다.
야식으로 가장 많이 주문하는 배달음식을 묻는 질문에는 치킨이 74%(301명)로 압도적이었다. 치킨 다음으로는 족발/보쌈이 15%(61명), 분식이 8%(33명), 중국음식이 3%(12명)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 이내에 타 치킨 브랜드를 이용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8%(32명)가 그렇다고 답해 자사 브랜드에 대해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치킨회사 임직원들이 치킨을 저녁이나 밤 시간대 뿐만 아니라 점심시간에도 많이 먹는 것으로 집계됐다. '치킨을 주로 언제 먹는가?'라는 질문에 점심을 선택한 임직원들이 23%(94명)에 달했다.
가장 좋아하는 치킨 메뉴를 묻는 질문에는 191명(47%)이 후라이드 치킨을 선택해 후라이드 치킨의 인기는 굳건함을 보여줬다. 다만, 양념치킨(11%) 을 누르고 빠리치킨, 마라 핫치킨, 치즐링 등 요리형 치킨을 선택한 비중도 24%(98명)에 달했다.
BBQ 관계자는 "다양한 시즈닝을 첨가한 치킨메뉴들이 많이 출시돼 치킨 메뉴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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