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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현대중공업그룹, 2분기 연속 흑자…금융사업 완전 철수

  • 송고 2016.07.27 16:21 | 수정 2016.07.27 16:21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영업이익 5572억원, 컨센서스 크게 웃돌아

구조조정 성과 및 현대오일뱅크 등 선전 영향

현대중공업그룹이 자구안 실행 성과 및 일부 계열사들의 선전에 힘입어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또한 자구안 실행 차원에서 조선 부문 등 본원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사업 등에서 완전 철수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조8627억원, 영업이익 55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계로는 매출 20조1355억원, 영업이익 8824억원이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증권가 전망치(컨센서스)인 1000억원대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이는 지난 2014년 하반기부터 펼쳐온 경영합리화 노력이 조선, 해양 등 주요사업 부문 흑자라는 성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부문 실적 호조도 크게 기여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분기에 약 2600억원의 일시적 퇴직위로금이 반영됐음에도 조선부문은 수익성 높은 선박 건조 비중이 늘면서 안정적인 흑자기조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해양부문은 대형공사 인도에 따른 공정 안정화와 체인지오더(change order) 체결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엔진기계 및 건설장비, 전기전자시스템 등 비조선사업부문은 지속적인 사업경쟁력 강화노력으로 흑자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물론 사업본부 대표체제 구축 등 조직개편에 따른 책임경영 강화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앞서 지난 26일 삼일회계법인에서 실시한 현대중공업 경영진단 결과가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과 수출입은행에 보고됐다. 삼일회계법인은 약 10주간 현대중공업 자구안 관련 경영진단을 실시한 결과 적합하다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현대중공업은 자구계획에 따라 경영효율화 작업을 진행해 시장 신뢰 회복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분기 실적은 개선됐지만 조선부문 상반기 수주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80% 가까이 하락하는 등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영 합리화 노력을 지속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현대중공업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금융계열사인 현대기업금융과 현대기술투자 매각을 결정했다. 이는 주채권은행에 제출한 자구계획 실천의 일환이다.

이로 현대중공업그룹은 하이투자증권 및 하이투자증권의 자회사인 하이자산운용, 현대선물 매각에 이어 그룹 내 금융계열사를 모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중공업은 하이투자증권 매각을 위해 EY한영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 안내서를 발송하는 등 연내 매각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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