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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삼성SDS, 호실적에 물류부문 분할 매력 급 상승"

  • 송고 2016.07.29 16:33 | 수정 2016.07.29 16:39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물류BPO부문 2분기 매출 8387억원, 사상최대 기록…투자 매력 높아

ⓒ연합뉴스

ⓒ연합뉴스

물류부문 분할 소식으로서 주가 약세를 보이던 삼성에스디에스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자 증권가에서는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에스디에스는 물류BPO 부문 고성장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현 시점에서 매수해 인적분할을 받는다면 시장 대비 높은 초과 수익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삼성에스디에스는 2분기 매출액이 2조521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1684억원으로 2.9% 증가했다.

물류BPO 부문의 경우 매출이 전년 대비 37.8% 상승해 8387억원을 거둬들였고 영업이익은 416억원, 영업이익률 5%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률로 컨설팅 SI부문의 부진을 만회함으로써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발표 이전에 인적분할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며 "클라우드와 빅테이터, 인공지능이 결합되는 물류부문의 고성장이 확인되면서 분할 후 재상장되는 물류부문의 투자 매력은 커 보인다"고 진단했다.

삼성에스디에스의 분할은 IT서비스와 물류 사업 부문이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18일에는 공시를 통해 물류사업 분할은 하지만 삼성물산과의 합병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전 연구원은 "물류BPO 부문은 내년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 순이익 12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는 실적전망 상향과 인적분할의 투자 매력을 반영해 21만6000원으로 8%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업분할은 보통 투자자에게 유리한 투자기회로 인식된다. 분할로 인한 주주 권리가치는 그대로지만 분할 이후 보유 지분가치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지배주주 지분이 높고 분할 이후 추가적으로 그룹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삼성에스디에스의 이번 분할은 주가에 긍정적인 이벤트라는 진단이다.

정대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그룹의 삼성에스디에스 보유 지분은 56.7%로 이 가운데 총수일가 보유 지분 17%는 여전히 2조원을 상회하는 상당한 규모"라며 "이미 한차례 지분 매각을 통한 주가 하락을 경험한 바 있어 그룹 안팎 처리는 어렵고 직접 지배하기 원하는 계열사와 합병 등을 통해 지분가치를 활용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분할된 IT 서비스 부문과 삼성전자 분할 과정에서 삼성전자투자부문과의 합병이 삼성에스디에스 지분의 활용 방안"이라며 "그룹 내 지분율이 상당한 삼성에스디에스를 활용함으로써 삼성전자 분할 시 비용 지출을 하지 않아도 삼성전자지주회사에 대한 지분율 확보가 상당 부분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지배구조 프리미엄을 제외하면 고평가됐다는 우려도 나온다. 분할 불확실성이 해소돼야 한다는 진단이다.

공영규 신한융투자 연구원은 "기업 분할을 가정할 경우 각 사업 부문의 적정 가치는 IT서비스가 7~8조원, 물류 1조5000억원~2조원으로 추정되고 순현금 2조5000억을 반영해도 적정 기업 가치는 11~12조원"이라며 "현재 주가 수준에서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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