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5.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3,600,000 1,902,000(2.07%)
ETH 4,476,000 66,000(1.5%)
XRP 748.8 30.4(4.23%)
BCH 699,100 8,300(1.2%)
EOS 1,149 49(4.4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현대차 공장별 희비…중국·미국 '활짝' 한국 가장 '부진'

  • 송고 2016.07.30 07:00 | 수정 2016.07.30 09:01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수출물량 감소' 주 원인…"하반기 i30·그랜저로 부진 극복"

현대자동차의 올해 상반기 국내·외 공장실적의 희비가 엇갈렸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중국과 미국에서는 플러스성장을 이어간 반면 한국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30일 현대자동차의 올해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중국 공장 판매는 지난 6월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하며 사상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생산 판매량은 총 52만3000여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미국 공장 판매량도 19만8000여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쏘나타와 산타페 등 주요 인기모델들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싼타페'를 지난 5월말부터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것이 판매 호조세를 도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반면, 국내 공장 판매 실적은 감소세를 보였다. 상반기 국내 공장 판매량은 총 86만1000여대로 전년대비 8.2% 감소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의 배경에는 수출물량 감소가 주 요인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쏘나타, 아반떼, 싼타페 등 주요 인기모델들을 생산, 활발히 해외로 수출해 오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외에서 재고 물량이 팔린 덕분에 해외로의 수출이 더뎠던 부분도 있다"며 "또 수출할 만한 마땅한 신차가 없었다는 것도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현대차는 하반기 굵직한 신차로 판매 실적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방침이다. 대내외적인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시장 경쟁 심화가 예고되는 만큼 신차 전략으로 수요를 뚫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현대차는 하반기 i30, 그랜저의 풀 체인지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i30은 지난 2007년 1세대가 출시된 이후 5년 만에 풀체인지 된다. 현대차는 유럽을 비롯한 주력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출시될 모델의 판매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i30와 그랜저 덕분에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노조측의 파업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가 하반기 공장 판매 실적을 좌우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실제 지난 19일부터 계속돼온 파업으로 인한 국내 공장의 생산차질 규모는 29일 기준으로 1만8000여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한 영향을 배제할 순 없지만, 파업은 지난해에도 계속돼 온 부분인 만큼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진 않다"라면서도 "원활한 공장 운영을 위해 빠른시일내에 마무리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13:17

93,600,000

▲ 1,902,000 (2.07%)

빗썸

04.20 13:17

93,528,000

▲ 1,928,000 (2.1%)

코빗

04.20 13:17

93,477,000

▲ 1,925,000 (2.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