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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강-건설사, 3분기 철근값 58만5000원 동결

  • 송고 2016.07.30 10:47 | 수정 2016.08.01 16:13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2분기와 동결...제강사 3분기도 호실적 이어가나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제강사들이 3분기 건설향 철근 가격을 동결키로 했다.

3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동국제강등 제강사들과 대한건설사자재직협의회(건자회)를 필두로 한 건설사들은 3분기 철근 가격 협상에서 철근(SD400,10mm) 기준 가격을 t당 58만5000원으로 지난 2분기와 같은 가격으로 동결키로 전격 합의했다.

건설사들은 2만원 인하를 요구했고 반면, 제강사는 2만원 인상 카드를 꺼내들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시장에서는 또, 협상이 장기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 시작했다. 협상이 또다시 장기화되면 유통시장의 불안감을 키울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양측은 각자의 수익성보다는 시장 안정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결정을 내렸다.

이번 협상 결과에 대해 제강사 관계자는 "원하는 만큼 수준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와 아쉽기는 하지만 건설사와의 협상이 원만하게 마무리 됐다는 데 의미를 둘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강사 관계자는 "양측의 입장 차가 상당히 있었으나 상생 차원에서 서로 조금씩 양보키로 했다"고 타결 배경을 전했다.

특히, 제강사들은 3분기 협상 결과가 올해 수익성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가격 방어에 배수진을 쳤다. 제강사측은 이번 타결로 분기단위 선가격 후출하 원칙을 지켰다는 점은 다행스럽다는 입장이지만 수익성 압박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제강사들은 유통향 공급가격 할인율을 축소하는 등의 방안을 통해 수익성 훼손을 최소화 하는 동시에 시장 가격 상승을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 1분기부터 분기별 철근가격 결정을 전 분기의 마지막 달과 전전 분기의 마지막 달 간 스크랩 가격 차이를 국산 70%, 일본산 20%, 미국산 10%씩 나눠 반영하기로 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 2분기에는 지난 2014년 1분기 이후 2년여만에 처음으로 철근가격이 인상됐었다

또한, 최근 국내 건설경기가 호조를 보이면서 중국산 저가 철근의 수입도 다시 급증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의 '6월 철강재 수입 동향'에 따르면 중국산 철근 수입량은 12만6천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6% 급증했고 일본산 철근도 1만3천t 수입돼 전년보다 700.1% 늘어났다.

중국과 일본의 철근 수입량 증가로 국내 철근 수입량은 14만5천t으로 전년보다 129.7%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산과 일본산 철근수입 물량은 64만1천t과 6만4천t을 기록했다.

중국산 철근이 수입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8.2%에 달해 중국산 저가 철강이 밀려들면서 국내 업체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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