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협관계 확대 및 RCEP 타결 논의
[세종=서병곤 기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아세안 간 경협관계를 확대하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 진전 등을 위해 4~5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 관련 4대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3일 밝혔다.
이 기간에 개최되는 경제장관회의는 '제13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 '제19차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 '제4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경제장관회의', '제4차 RCEP 경제장관회의'이다.
우선 제13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 주 장관은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상품협정 개정의정서의 조속한 발효 및 추가자유화 협상의 가속화를 촉구할 방침이다.
또한 한-아세안 기업인협의회(Business Council), 애로기술지원(TASK 사업), 에너지안전, 친환경에너지타운 등 산업·에너지분야 한-아세안 협력사업들을 통해 양자간 경제협력도 공고히할 계획이다.
제19차 아세안+3(한·중·일) 경제장관회의에서는 동아시아기업인협회(EABC) 및 한중일 3국의 아세안센터 등과의 민관협력 강화를 통해 아세안 공동체에 대한 한중일 3국의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4차 RCEP 장관회의에서는 협상현황 점검과 주요이슈에 대한 장관지침을 논의하고 특히 RCEP 연내타결을 목표로 상품·서비스·투자 자유화 수준 등 핵심쟁점에 대한 이견 해소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제4차 EAS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세계무역기구(WTO),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최근 국제경제 동향, 역내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한 정책공조 방안 등 제반 세계 경제이슈에 대한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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