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4
11.1℃
코스피 2,623.02 6.42(-0.24%)
코스닥 845.44 0.38(-0.04%)
USD$ 1376.0 -4.0
EUR€ 1472.5 2.5
JPY¥ 888.8 -2.5
CNY¥ 189.5 -0.8
BTC 96,015,000 1,343,000(-1.38%)
ETH 4,654,000 19,000(-0.41%)
XRP 789 20.9(-2.58%)
BCH 731,600 31,700(-4.15%)
EOS 1,216 23(-1.8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코스피 2000선 회복했지만…"또 다시 박스피"

  • 송고 2016.08.04 16:32 | 수정 2016.08.04 16:38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2030선 돌파 실패…사드·원자재가격 약세에 '1900~2000'선 회귀

삼성전자·코스닥스몰캡지수 동반강세, 증시상승 가능성 분석도

서울 여의도 증권가. ⓒEBN

서울 여의도 증권가. ⓒEBN

지난달부터 안도랠리를 이어오던 코스피가 연고점을 경신한 이후 지지부진한 양상을 이어오고 있다. 단 하루만에 종합지수 2000선을 회복했으나, 박스피로 회귀했다는 분석이 적지않다.

2030선을 앞두고 차익 실현 압력이 가중됐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로 인한 중국의 암묵적 제재로 엔터주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중국 의존도가 큰 종목들에 대한 투자심리도 급격히 위축된 양상이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증시 강세 등에 힘입어 최근 코스피는 작년 11월 이후 4번째로 2030선 돌파에 도전했지만 결국 넘지 못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0.26% 오른 2000.03포인트에 마감해 '1900~2000'선에 머무는 박스피로 회귀했다.

김정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는 6월 말 이후 전반적으로 서머랠리를 이어오다 한 박자 쉬어가는 모습"이라며 "증시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원자재 가격이 최근 하락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연중 최고점을 앞두고 삼성전자가 지난 2일부터 연일 약세한 것도 증시 하락 시그널로 작용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떨어지자 전일 외국인 투자자는 현물·선물 동반매도를 감행했다. 증시 상승을 이끌던 외국인 비차익거래가 오랜만에 대규모 매도우위로 전환한 양상이다.

다만 이날 회복세를 시현한 만큼 국내 증시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분석도 있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박스권 상단부에서 다시 중심부로 내려오는지를 분석하기 위해 파생형 ETF(상장지수펀드)의 외국인 보유 비중을 조사한 결과 현재 2%를 상회하고 있어 현재 시장 상황을 본격적인 조정으로 간주하기는 무리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3분기에도 8조원대 영업이익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도 증시 강세에 힘을 보탤 것으로 관측된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주를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개별종목을 대표하는 코스닥 스몰캡지수가 동반 강세를 펼치고 있다는 점은 증시 강세 마인드가 퍼져 있음을 시사한다"며 "더욱이 삼성전자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8조원대 영업이익이 예상돼 자사주 매입 효과에 힘입어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할 개연성도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2002년 이후 삼성전자와 코스닥스몰캡지수가 함께 6개월 이상 강세를 보였던 국면들을 보면 세 차례 중 두 차례의 경우가 코스피가 전형적인 상승국면에 진입한 바 있다.

또한 주가가 통상적으로 경기에 6개월정도 선행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증시 반등 시점이 임박했다는 진단이다.

정 연구원은 "경기 순환 사이클 상 6개월 후에는 경기가 개선세를 보일 가능성이 짙다"며 "이 경우 경기 민감주에 대한 턴어라운드 차원의 접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틀 앞으로 다가온 리우올림픽도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현안"이라며 "올림픽이라는 이벤트가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는 업종 중 견고한 펀더멘탈을 보유하고 있는 뉴미디어 업종 등에 대한 관심은 유효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3.02 6.42(-0.2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4 08:23

96,015,000

▼ 1,343,000 (1.38%)

빗썸

04.24 08:23

95,913,000

▼ 1,457,000 (1.5%)

코빗

04.24 08:23

95,825,000

▼ 1,545,000 (1.5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