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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특수 누리는 '브라질 펀드' 수익률도 금메달

  • 송고 2016.08.04 16:36 | 수정 2016.08.04 17:33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연초 이후 수익률 40% 상회…해외주식형 펀드 중 수익률 1위

다만 브라질 정치·경제 불안정성 감안 "투자 신중해야"

리우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펀드가 올 들어 40%가 넘는 수익률을 올리며 선전하고 있다. 최근 한 달 동안은 해외주식형 펀드 중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올림픽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정국 불안과 예측하기 어려운 브라질의 경제 특성상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리우올림픽 마스코트ⓒ리우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리우올림픽 마스코트ⓒ리우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4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 브라질 주식형펀드 18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44.3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국내에 설정된 전체 해외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4.47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월등히 높은 수익을 올렸다.

올림픽을 앞둔 최근 한 달(07.04~08.03) 동안은 평균 수익률 15.23%로 국내에 설정된 모든 해외주식형 펀드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상품별로 보면 KB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주식)이 최근 한 달 동안 19.7% 올랐다. 이 상품은 연초 이후 41.9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1이 16.3%로 높은 수익을 냈다.

이어서 신한BNPP봉쥬르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H)[주식]이 16.01%의 수익률를 기록했다. 이 상품은 연초 이후 49.15%의 수익을 올려 브라질 주식형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햇다.

브라질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올해 들어 브라질 증시가 상승하고 브라질 화폐인 헤알화 가치가 뛰었기 때문이다.

작년 폭락했던 브라질 주가지수인 보베스파지수는 올 들어 30.92% 올랐다.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산유국인 브라질 관련 기업의 주가가 상승세를 탔기 때문이다. 헤알화당 원화 가치도 작년 최저일(9월 4일)에 비해 20.09% 올랐다.

그러나 불안한 정세와 경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브라질의 특성상 관련 상품 투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수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들어 브라질 증시가 오른 것은 브라질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개선돼서가 아니라 정치적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 크다"며 "그러나 정국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브라질의 특성상 앞으로의 상황을 전망하기 쉽지 않고 환율과 원자재 가격 등 고려해야 할 변수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올림픽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지만 브라질의 경우 경제 상황과 치안 등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아 올림픽 효과를 기대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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