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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2분기 실적, 저유가·메르스 기저효과로 ‘방긋’

  • 송고 2016.08.13 06:00 | 수정 2016.08.13 06:41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대한항공 1592억원·아시아나 288억원…흑자전환 성공

3분기 성수기 및 우호적 환율 환경 실적 호조 기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항공업계의 비수기인 2분기 견조한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분기 각각 1592억원과 28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대한항공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조817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분기에도 전 노선에서 수요 증가세가 고르게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5월부터 불거진 메르스 사태로 여객이 급감했던 중국 노선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또한 동남아 노선 9%, 대양주 7%, 미주 5%, 일본 4%, 구주 3% 등 전 노선에 걸쳐 수송실적이 성장했다. 특히 한국발 수송객은 13% 늘어나는 등 전체 수송객이 7% 증가했다.

그러나 한진해운 관련 손실 반영과 외화환산차손으로 2508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상반기 전체 당기순손실은 425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손실인 3023억에 비해 폭이 커졌다.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조3745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적자폭을 줄인 267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2분기 메르스 사태로 인해 671억원의 영업손실을 봤으며 올해 2분기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메르스 기저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말 발표한 경영정상화 방안 실행에 따른 경영효율성 제고, 유가하락에 따른 유류비 절감, 중간거리 위주의 국제여객 수요 호조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반기 매출은 유류할증료 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동기보다 280억원 증가한 2조743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실적인 29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한 6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과 6월 비영업자산인 금호터미널 지분 100%와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 지분 50%를 전량 매각해 연결기준 부채비율을 지난해 말 대비 308%p 낮춘 683%로 개선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메르스로 인해 실적이 대폭 줄어든 것에 대한 기저효과로 2분기와 상반기 실적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성수기를 맞아 인천공항 출국자수가 최고기록을 경신하는 등 해외여행객 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3분기 실적 역시 호조세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환율 또한 원화 강세로 외화부채가 많은 항공사들에게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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