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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2분기 적자 확대… 하반기 추가 구조조정 박차

  • 송고 2016.08.16 16:41 | 수정 2016.08.16 22:22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영업손실 4236억원, 당기순손실 1조2209억원

보수적 회계 반영 차원… “3분기부터 개선될 것”

대우조선해양 다동 사옥.ⓒ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다동 사옥.ⓒ대우조선해양

인력 감축 및 분사 등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대우조선해양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정부 및 한국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확정한 자구안 외에도 인력 및 조직개편 등 추가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2분기 매출액 3조3880억원, 영업손실 4236억원, 당기순손실 1조2209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영업손실은 지난 1분기 263억원 대비 무려 4000억원가량 늘었다. 1분기 314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던 당기순손실도 적자로 전환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실적의 경우 회계법인의 보수적인 감사에 따라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일부 해양프로젝트에서 선주와 합의된 인센티브 프로그램 등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선주 측의 요구로 공사가 연장된 부분에서도 지체보상금 발생 사유로 손실로 처리했다.

이연법인세 자산에 대해서도 조선업의 경우 경영환경이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동종사와는 다른 기준으로 자산성을 인정하지 않아 당기순손실(약 8500억원 수준)이 대폭 확대됐다. 이러한 회계법인의 보수적 감사 이슈를 제외하면 대우조선해양의 손실 규모는 대폭 축소된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3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에 보수적인 회계기준으로 손실이 반영된 프로젝트들은 현재 주문주와 연말 인도를 합의하는 등 정상적으로 건조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도시에는 오히려 추가 이익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연법인세 자산성 인정도 대우조선해양의 올 하반기 수익 개선이 이뤄질 경우에는 일부 이익으로 다시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과 채권단은 지난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자구노력과 추가 자구안의 조기화를 통해 손익개선과 경영정상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채권단에 제출했던 5조3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구안 외에도 경남 거제에 보유중인 아파트 부지를 비롯한 자산 매각을 통해 올해 말까지 추가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인력과 조직에 대한 쇄신도 조기에 단행해 경영 정상화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손실발생 요인은 회계법인의 보수적 감사 영향이 큰 만큼 3분기에는 실적이 개선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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