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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태 CJ대한통운·서용원 ㈜한진 대표가 '미소'를 지었다

  • 송고 2016.08.17 11:50 | 수정 2016.08.17 14:46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물류업계 CEO들, 상반기 성적표에 표정 엇갈려

CJ대한통운·한진, 상반기 영업이익 증가…인수합병·투자금 회수

현대로지스틱스, 덕평물류센터 투자로 실적 감소

(왼쪽부터)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서용원 한진 대표이사·이재복 현대로지스틱스 대표이사.ⓒ각 사 취합

(왼쪽부터)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서용원 한진 대표이사·이재복 현대로지스틱스 대표이사.ⓒ각 사 취합

상반기 성적표를 받아든 물류업계 CEO들의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와 서용원 ㈜한진 대표이사는 미소짓는 반면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든 현대로지스틱스의 이재복 대표이사는 복잡한 심경이다.

17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한진은 올해 상반기 각각 22.2%, 16.8%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한 반면 현대로지스틱스는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5.7% 줄어들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한 2조958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2.2% 늘어난 112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이익은 354% 증가한 547억원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의 실적 증가는 CJ로킨 편입 등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27%, 27.2%를 차지했던 글로벌부문의 매출 비중은 올해 1분기에는 31.4%, 2분기에는 31.8%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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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부문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 이하로 내려갔지만 시장점유율은 확대됐다. 2분기 기준 택배시장에서 CJ대한통운의 점유율은 45%를 달성했다. 기간을 상반기 전체로 보면 44.3%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박근태 대표이사는 광복절 특사로 사면된 이재현 CJ회장 앞에서 면이 서게 됐다. 특히 박 대표이사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공동대표로 선임된 만큼 CJ로킨으로 인한 실적 증가에 기여한 공이 크다는 분석이다.

서용원 한진 대표도 상반기 실적 덕에 한시름 덜게 됐다. 앞서 한진은 지난해 동남권물류단지와 인천신항에 대한 투자금이 증가하면서 2014년 대비 21.9% 줄어든 4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883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9%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16.8% 증가한 22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매각에 따른 자금 유입에 따라 939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인천신항이 본격 가동됐으며 동남권물류단지에 대한 투자금 회수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게 한진 측의 설명이다.

반면 현대로지스틱스는 상반기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0억원 줄어든 7989억원으로 소폭 줄어들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7% 줄어든 95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로지스틱스는 지난 상반기 택배부문과 물류사업부문에서 영업이익이 줄어든 게 원인으로 꼽힌다. 택배사업부문의 경우 매출은 2508억원으로 전년 대비 7.2% 늘어났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69억원에서 42억원으로 줄어들었다.

물류사업부문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억원 가량 줄어든 116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5% 수준의 낙폭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8000만원 손실에서 48억원대로 손실폭이 확대됐다.

현대로지스틱스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문을 연 덕평물류센터에 대한 투자금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며 “의류 물류에 특화된 센터인 만큼 투자금을 빠른 시일 안에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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