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9월 1일부터 12개 계열사 원서접수 시작
현대차그룹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하반기 신입 채용, 동계 인턴 모집
대기업들이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일정을 잇달아 확정하고 있다. LG그룹은 내달 1일부터 계열사별로 신입사원 모집을 시작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가 내달 1일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을 시작으로 통합 채용포털 사이트인 'LG 커리어스(http://careers.lg.com)'에서 원서를 접수한다.
LG전자·디스플레이·이노텍·실트론·화학·하우시스·생활건강·생명과학·상사·CNS, 서브원, 실리콘웍스등 12개 사가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대 3개 회사까지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LG는 오는 10월 8일 그룹 공통 인적성 검사를 거쳐 11월에 1차 직무면접·2차 인성면접을 치른다. 최종 합격자는 12월에 발표된다.
LG 관계자는 "현재 계열사별로 채용 규모를 집계·확정하는 중"이라며 "정확한 채용 인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 LG는 대졸 신입사원 2100명을 뽑았다.
LG 인적성 검사는 인성검사인 'LG 웨이 핏(Way Fit) 테스트'와 적성검사로 구성된다.
LG 웨이 핏 테스트는 LG 임직원의 사고와 행동 방식의 기본 틀인 'LG 웨이'에 맞는 역량 또는 적합도를 확인하는 검사다. 총 342문항으로 50분간 진행된다.
적성검사는 신입사원의 직무수행 기본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평가로 140분간 125문항을 풀어야 한다. 적성검사 과목 중 '인문역량'에서는 한국사·한자 문제도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30일부터 오는 9월 9일까지 하반기 신입 채용과 동계 인턴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그룹과 SK그룹은 9월 초부터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나 구체적인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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