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자구안 제출을 앞둔 한진해운이 급등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12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날보다 8.52%(150원) 치솟아 191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한진해운 측은 "오는 25일쯤 채권단에 추가 자구안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구안에는 계열사를 활용한 한진그룹 차원의 지원과 27∼28%대 용선료 조정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한진해운으로부터 자구안을 받으면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수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자구안 수용 여부에 대한 결과가 다음 주 초에는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은이 자구안을 수용하면 사채권자 채무 재조정, 채권단 출자전환 등 나머지 자율협약 조건이 순조롭게 이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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