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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IFA] 전자업계, 스타 CEO 총출동

  • 송고 2016.08.24 06:00 | 수정 2016.08.25 18:17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6'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대규모 부스를 마련해 참가해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전자산업을 대표하는 '별'들이 총 출동해 2016년 하반기 글로벌 가전시장 선점을 위해 세계인들 앞에서 또 한차례 진검승부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자동차부품 분야가 지난 CES에 이어 전시회의 또 다른 한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보다 자동차업체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자동차와 IT간의 융합이 전시회 최대 이슈 중 하나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달 2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국제가전박람회(IFA) 2016’에 국내 전자업계를 대표하는 최고경영진뿐만 아니라 국내외 IT, 전자, 자동차 업체들의 수장들이 CES 2016에 총출동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물인터넷(IoT)을 중심으로 집과 자동차, 심지어 사람까지 모두 연결된 미래 세상의 모습을 보다 구체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전자업체들이 하반기 전략제품들을 대거 공개하는 자리인 만큼 각 사 최고경영자들은 직접 전시장을 찾아 현지 상황과 고객 반응 등을 점검하고 하반기 경영전략에도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윤부근 CE(소비자가전)부문장,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 서병상 가전사업부장, 박종환 전장사업팀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계열사 사장들도 현장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번 IFA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이 부회장이 이건희 회장의 입원 이후 대외 활동의 폭을 더욱 넓히고 있는 만큼 깜짝 등장할

이밖에도 LG전자에서는 조성진 H&A사업본부장 사장, 권봉석 HE사업본부 부사장도 참석해 생활가전과 TV 업계 동향 등 업계 트랜드를 살핀다.

이외에도 브라이언 카르자니크 인텔 CEO, 허버트 디스 폭스바겐 CEO, 리드 헤스팅스 넷플릭스 CEO, 메리 바라 GM CEO, 지니 롬메티 IBM CEO, 로버트 킨츨 유튜브 최고사업책임자(CBO) 등이 CES 2016을 참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IFA에서 주목할 것은 디터 제체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이 자동차업계 인사로는 최초로 이번 행사 기조연설자로 선정됐다는 점이다.

제체 회장은 ‘최고의 모바일 기기; 우수한 타임머신으로서의 자동차’를 주제로 자율주행차 등 차세대 자동차의 발전 방향과 이를 위한 자동차와 IT간 기술 융합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카스텐 오텐버그 보쉬-지멘스 합작가전사(BSH)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 마크 페이퍼마스터 AMD 최고기술책임자(CTO·수석부사장), 해리엇 그린 IBM 왓슨 사물인터넷·커머스 및 교육 총괄 사장 등 IT·가전업계 인사들도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올해 행사에는 중국 업체가 총 469개사로 가장 많이 참가한다. 독일은 366개사, 이탈리아 42개사, 프랑스 66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은 삼성·LG전자를 포함해 총 61개사가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은 프리미엄 제품과 신기술을 앞세워 일반 소비자시장과 기업시장을 한꺼번에 공략한다.

한국 업체들의 참가 분야는 모바일 및 통신이 21개로 가장 많고 소형가전(10개), 오디오(8개), 가전 액세서리 및 부품(6개), PC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6개), TV(5개), 디지털 헬스(5개), 냉난방기(5개), 홈 엔터테인먼트(4개), 대형가전(4개), 스마트홈(3개), 웨어러블 및 스마트피트니스(3개), 카 미디어(2개) 등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애드워시'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애드워시는 드럼세탁기 도어 상단에 작은 창문인 ‘애드윈도우’를 탑재해 세탁 도중에도 간편하게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는 드럼세탁기다.

삼성전자는 하나의 세탁기에 세탁과 건조 기능을 모두 갖춘 ‘콤보(Combo)’와 도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슬림한 디자인의 ‘슬림(Slim)’ 등 애드워시 신규 라인업을 IFA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IFA 개막 이틀 전인 이달 31일(현지시간)에는 스마트워치 ‘기어S3’ 공개 행사도 연다. 행사 장소인 템포드롬(Tempodrom)은 과거 갤럭시노트1∼4와 기어S2를 선보였던 곳이다.

삼성전자는 IFA 개막 직전 기어S3를 공개함으로써 소비자 주목도를 높이고 내달 7일로 예상되는 애플의 아이폰7, 애플워치2 공개보다 한발 앞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IFA에서 블루투스 스피커 신제품 4종을 공개하고 오는 10월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아시아 등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이 신제품은 생활방수가 가능한 재질에 무게는 스마트폰 수준인 167g에 불과하다. 360도 모든 방향으로 고음질을 그대로 전달해 여러 사람들이 모인 캠핑장과 같은 야외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차별화된 모터, 컴프레서 경쟁력을 앞세워 생활가전 분야의 B2B(기업간거래)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해로 56회째를 맞는 IF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와 함께 세계 3대 가전·IT 관련 전시회로 꼽힌다. IFA은 메세베를린(베를린박람회)과 독일 가전통신협회(GFU) 주최로 매년 9월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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