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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IPO, '대어'만 있는게 아니다…"알짜 중소기업 보니"

  • 송고 2016.08.24 14:43 | 수정 2016.08.24 15:28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화승엔터프라이즈·모두투어리츠 등 중소형 알짜기업 8곳

"대형사 비해 규모 작지만 자체 경쟁력 높은 기업 많아"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총 40여곳의 기업이 하반기 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특히 다음달 IPO를 앞둔 기업과 스팩합병 등을 통해 상장하는 기업 등 총 8곳의 중소형 기업이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 캡처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총 40여곳의 기업이 하반기 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특히 다음달 IPO를 앞둔 기업과 스팩합병 등을 통해 상장하는 기업 등 총 8곳의 중소형 기업이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 캡처

올해 하반기 삼성바이오로직스, 넷마블게임즈, 두산밥캣 등 대어급 IPO(기업공개)가 예정돼있지만 '알짜'로 평가받는 중소기업의 IPO 역시 주목할 만하다는 분석이다.

투자자 입장에서 볼 때 대형사 IPO는 공모주 배정 경쟁이 치열해 개인투자자의 경우 물량을 받기가 어려운데 반해 이들 중소형사는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해 투자 기회가 많다는 점도 잇점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총 40여곳의 기업이 하반기 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특히 다음달 IPO를 앞둔 기업과 스팩합병 등을 통해 상장하는 기업 등 총 8곳의 중소형 기업이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우선 다음 달 상장 예정인 화승엔터프라이즈가 눈에 띈다. 이 기업은 아디다스그룹(아디다스 NEO, 리복, 리복로얄) 신발 제조업자개발생산방식(ODM) 생산업체의 지주회사로 화승인더스트리의 100% 자회사였던 화승비나 지분을 출자 받아 지난 11월에 설립됐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아디다스 영업환경에 실적이 크게 좌우된다. 아디다스의 운동화 매출은 지난 10년 간 연평균성장률(CAGR)이 7%에 달할만큼 견실한데다 글로벌 시장에서 순위 변동 없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수혜는 지속될 것으로 점쳐진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화승엔터프라이즈의 반기 기준 매출액은 3020억원, 영업이익은 177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률이 약 6%로 ODM생산법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이익률"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대체투자가 뜨고 있는 가운데 호텔 전문 부동산 투자 회사인 모두투어리츠도 다음 달 상장 예정이다.

모두투어리츠는 명동 스타즈호텔 1, 2호점과 경기도 화성시 동탄점 등 호텔 3곳을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투자목적 회사로 투자와 운영을 분리한 사업전략을 펼치고 있다. 자회사인 모두스테이는 보유 중인 호텔을 운영해 임대료를 받는다.

장기적으로 연기금(펀드)와 공동투자를 통해 해외 호텔도 매입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국민의 38%가 해외로 여행을 하는 만큼 모두투어리츠에게 우호적인 환경이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리츠는 호텔 운영을 별도 회사에 위탁하기 때문에 호텔의 자산이 늘어날수록 수익성 제고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소셜 카지노 게임 개발 업체인 미투온과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 제조 전문 업체 유니테크노도 기대된다.

미투온은 아시아 시장을 기반으로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연평균성장률은 86%에 달한다. 유니테크노는 수익성이 양호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지난해 매출 584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달성해 영업이익률이 9%에 달한다.

이 밖에도 스팩 합병을 통한 퓨쳐스트림네트웍스, 넵튠, 심사승인을 받은 호전실업, 프라코 등도 주목할 만한 기업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IPO 기업들에 비해서 규모 면에서는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중소형)상장 기업들이 경쟁력 면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IPO에 나서는 것"이라며 "자체 경쟁력만을 놓고 봤을 때 강점을 보유한 중소형사도 다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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