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및 바이오 포괄 업종 대표단체 재탄생"
국내 최대 제약단체 '한국제약협회'의 명칭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로 바뀐다.
한국제약협회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협회 명칭을 '(사)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명칭 변경은 현재 제약협회 201개 회원사 가운데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녹십자 등 50여개사가 바이오의약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는데 따른 것.
협회는 이사회에서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제약산업 대표 단체로서의 위상을 정립 △회원사 중 25%가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거나 생산하고 있는 점 △시대적 변화상을 반영해 '케미칼'과 '바이오'를 포함하는 제약 대표단체로서 역할 등을 강조했다.
또한 정부와 국민에게 인지시키고 업무를 수행하는데 명칭 변경이 필요했다는게 협회측 설명이다.
협회 관계자는 "시대 변화상을 반영해 케미칼과 바이오를 포괄하는 제약 대표단체로서의 역할을 좀 더 분명하게 하기 위해서는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청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관 개정사항에 포함된 '협회 명칭변경'은 총회 의결 사항으로 빠른 시일 내에 서면 총회 의결을 거쳐 정관을 개정 후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국제약협회는 1945년 10월 창립 당시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창립한 후 1953년 사단법인 대한약품공업협회로 이름을 변경한 후 1988년부터 현재의 명칭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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