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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빅3 CEO 김용수·이경재·신정훈..."상반기 성적 신통치 않네"

  • 송고 2016.08.29 06:00 | 수정 2016.08.29 08:08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롯데제과, 오리온, 해태제과식품 등 3사 영업익 감소

빙과시장 부진, 생산시설 투자 등 비용투입 영향 때문

사진 왼쪽부터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 이경재 오리온 대표, 신정훈 해태제과식품 대표 ⓒEBN

사진 왼쪽부터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 이경재 오리온 대표, 신정훈 해태제과식품 대표 ⓒEBN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 이경재 오리온 대표, 신정훈 해태제과식품 대표 등 국내 제과빅3 CEO의 상반기 경영성적이 신통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업체마다 영업손익이 감소한 배경은 상이하지만, 오리온은 공장화재로 인한 비용투입이, 롯데제과와 해태제과식품은 빙과사업 부진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됐다. .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과업계 1위 롯데제과의 상반기 매출액은 연결기준 1조81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084억원)대비 2.5% 감소, 영업이익은 570억원으로 11.3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수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국내 빙과시장의 실적부진과 롯데제과의 카자흐스탄 현지기업인 라하트사의 매출이 해당국의 변동환율제(외환의 수급상태에 따라 자유로이 환율을 변동시켜 국제수지의 조정을 기하려는 제도) 도입으로 매출에 덜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롯데제과 측은 설명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2013년 1조9371억원에서 2014년 1조7698억원, 작년은 1조4996억원으로 매년 감소했다.

오리온은 상반기 매출이 1조15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468억원으로 4.86% 감소했다. 이같은 영업이익 하락은 지난 1월 소화전 고장으로 발생한 이천공장화재가 기타비용으로 연결돼 영향을 미쳤다.

실제 오리온의 기타비용중 작년에는 없었던 재해손실 금액이 올해는 이천공장화재로 인해 165억원이나 발생했다. 오리온은 지난 5월 이천공장 화재 4개월만에 생산라인을 재가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징어땅콩', '땅콩강정' 등의 국내 생산도 재개한 상태다.

제과 3사중 영업이익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크라운제과다. 크라운제과는 상반기 매출이 6010억원으로 0.38% 감소, 영업이익은 무려 30.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품귀현상까지 빚으며 성공신화를 썼던 '허니버터칩'으로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했고, 영업비용이 과다하게 증가 한 탓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더불어 해태 역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빙과 실적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신정훈 대표는 사원급 30만원, 대리급 50만원 등 인센티브를 직급별로 차등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허니버터칩 성공에 공헌한 직원들에게 개인별로 제공했다"며 "작년에 허니버터칩 매출이 워낙 좋았고 인센티브가 있어서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진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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