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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답하는 갤럭시노트7 홍채인식 '7문7답'

  • 송고 2016.08.25 10:00 | 수정 2016.08.25 18:50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안경, 렌즈 착용자, 라식·라섹한 사람도 홍채 인식 가능

홍채 정보는 암호화를 통해 기기에만 저장, 보안성 강화

삼성전자의 하반기 기대작 갤럭시노트7이 출시 초반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신제품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홍채 인식 기능이 탑재되면서 소비자들의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에 적용한 홍채 인식 기능을 통해 모바일 보안 솔루션의 혁명적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홍채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삼성 모바일 에코시스템(생태계)'을 점차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으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요지다.

삼성전자는 홍채 인식과 관련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질문 7가지를 추려 자사 블로그를 통해 상세하게 답변했다.

1. 홍채 정보는 어떻게 등록?

A. 홍채 정보 등록은 빠르고 간편하다. 갤럭시노트7에서 ‘설정> 잠금화면 및 보안> 홍채’ 메뉴로 들어가면 홍채를 등록할 수 있다. 먼저 기기를 들어 화면을 정면으로 바라본 후 기기와 얼굴 간 거리를 25㎝에서 35㎝ 사이로 유지한다. 그런 다음 화면상에 보이는 원 안에 자신의 두 눈이 들어오도록 위치를 조절하고 눈을 크게 뜬 채 화면을 바라본다. 안내에 따라 화면을 응시하면 자신의 홍채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양쪽 눈을 등록할 수 있으며 한쪽 홍채만 등록하고 싶다면 화면에 나타난 두 개 원 중 하나에 한쪽 눈이 들어오도록 위치를 조절한 후 등록하면 된다.

2.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있어도 홍채 인식 가능? 라식(혹은 라섹) 수술을 받은 경우는?

A. 안경이나 비착색 렌즈를 착용한 경우에도 홍채 인식이 가능하다. 다만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더 빠르게 작동한다. 특히 최초 등록시에는 정확한 홍채 정보 인식을 위해 실내(또는 직사광선이 없는 곳)에서 안경 또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등록해야 한다. 선글라스를 썼을 때는 렌즈가 적외선을 차단하기 때문에 홍채 인식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라식(혹은 라섹) 수술을 받았다면 홍채 정보를 기기에 다시 등록해야 한다. 수술로 생긴 각막의 미세한 변화가 홍채 인식 센서에서 사용자 눈으로 향하는 빛의 굴절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눈병은 홍채 인식 여부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눈이 심하게 부었거나 눈이 제대로 떠지지 않는 경우에 센서가 사용자의 홍채를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

3. 홍채를 인식할 때 나타나는 빨간불은 눈에 해롭지 않은가?

A. 빨간 불빛은 적외선(IR) LED이다.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홍채 인식의 최적 범위를 파악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IR LED는 눈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국제전기기술위원회(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에서 ‘광원이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국제기준(IEC 62471) 인증도 받았다. 사용자의 눈이 기기와 너무 가깝거나 10초 이상 노출됐을 경우에는 불빛이 자동으로 꺼진다.

4. 홍채 인식은 어디서든 가능한가? 홍채 인식이 안되면?

A. 직사광선 아래나 조명이 밝은 곳에서 홍채 인식 기능을 사용하면 센서의 정확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살짝 그늘진 곳에서 사용하는 것이다. 홍채 인식 카메라와 LED 센서, 근접 센서에 먼지나 이물질이 묻은 경우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이물질이 묻어 홍채 인식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카메라와 센서가 위치한 디스플레이 위쪽을 깨끗이 닦아줘야 한다. 만일 홍채 인식이 정확하게 되지 않는 환경이라면 지문·패턴·PIN·비밀번호로도 갤럭시노트7을 사용할 수 있다.

5. 홍채 인식 활용 기능은 어떤 것들이 있나?

A. 잠금 해제와 본인 인증이 가능하다. 개인 데이터나 애플리케이션을 별도로 저장하는 보안 폴더에서도 잠금 방식 중 ‘홍채’를 선택하면 홍채 인식으로 자신만의 공간에 접근할 수 있다. 삼성 패스를 통해 웹사이트나 앱에서도 홍채 인식으로 편리하면서도 안전하게 로그인이나 본인 인증이 가능하다.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ID와 비밀번호 대신 홍채 인식으로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고 모바일 뱅킹에도 활용할 수 있다. 향후 삼성 페이에서도 이제까지 사용 가능했던 지문에 더해 홍채로 본인 여부를 인증하고 결제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기업 사용자는 업무 영역인 녹스 워크스페이스(Knox Workspace) 내 컨테이너에 접근할 때 홍채 인식을 적용할 수 있다.

6. 홍채 인식이 지문 인식보다 더 안전한가?

A. 지문 인식과 홍채 인식 둘 다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한다. 사람들은 각자 고유하고 복잡한 홍채 형태를 갖고 있으며 어릴 때 한 번 형성된 홍채 형태는 평생 변하지 않는 걸로 알려져 있다. 홍채 형태는 복제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홍채 인식은 현행 기술로 이용 가능한 생체 인식 중 가장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다. 홍채 인식이 지문 인식보다 인식 오류가 적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기기 한 대당 사용자 한 명의 홍채 형태만 등록할 수 있는 점도 안전성을 강화하는 요인이다.

7. 홍채 정보는 안전하게 처리되나? 웹사이트에 로그인하거나 모바일 뱅킹 서비스 등을 이용할 때 홍채 정보가 서버에 저장되진 않나?

A. 갤럭시노트7에 등록한 홍채 정보는 지문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를 통해 보안 영역인 트러스트존(trust zone)에 저장된다. 사용자가 홍채 인식용 카메라와 IR LED를 활용해 눈을 촬영하면 갤럭시 노트7는 사용자의 홍채 형태를 추출한 후 디지털화∙암호화 과정을 거쳐 하드웨어에 안전하게 저장한다. 이때 갤럭시노트7에는 생체 정보가 암호화된 형태로 등록되며 등록된 정보는 스마트폰 외부 어디에도 저장, 전달되지 않는다.

모바일 뱅킹 등의 서비스에서 홍채 인식 기능을 활용할 경우 FIDO(Fast IDentity Online) 인증 방식이 사용된다. FIDO 인증 방식에서는 개인키와 공개키가 각각 생성되며 이중 개인키는 암호화된 생체 정보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 내부에만 저장됩니다. 생체 인식으로 본인 여부를 검증하는 절차는 사용자의 스마트폰에서 이뤄지고 FIDO 서버는 공개키를 활용해 스마트폰이 전달한 검증 결과를 최종 인증하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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