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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BN 소비자정책포럼-주제발표1] 이정수 사무총장 "화폐투표 통해 소비자가 기업 생존 결정"

  • 송고 2016.08.25 11:13 | 수정 2016.08.25 18:44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소비자주권의 시대 도래…"소비자는 국가경쟁력의 기틀"

기업은 소비중심경영과 진정성 갖춰야

25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EBN이 주최해 열린 스마트컨슈머 대응 전략 모색을 주제로 한 제 4회 소비자정책포럼에서 이정수 소비자재단 사무국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EBN 홍효식 기자  ⓒ

25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EBN이 주최해 열린 스마트컨슈머 대응 전략 모색을 주제로 한 제 4회 소비자정책포럼에서 이정수 소비자재단 사무국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EBN 홍효식 기자 ⓒ

"소비는 생산의 유일한 목표, 목적이며 생산자의 이익은 소비자의 이익을 촉진하는 범위 내에서만 고려돼야 한다.(아담 스미스)"

이정수 소비자재단 사무국장은 25일 여의도 국민일보 CCMM빌딩에서 EBN 주최로 열린 제 4회 2016 소비자정책 포럼에서 '소비자가 바라는 기업의 소비자 지향적 경영'에 관한 주제 발표를 진행하며 이같은 문구를 인용했다.

이정수 사무국장은 "소비를 통해 우리 삶을 증진시킬수 있고 소비자는 국가경쟁력의 기틀이 되기도 한다"고 전제한 뒤 "소비자는 스스로 권익을 자각하고 능동적으로 화폐투표라는 소비자의 선택을 통해 기업의 생존을 결정하는 주체다"고 강조했다.

이 사무국장은 "바야흐로 소비자 주권의 시대가 열렸다"며 "과거 소비자가 약자가 됐던 시대를 지나 2006년 소비자기본법이 소비자보호법으로 제정되면서 소비자주권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역설했다.

시장환경의 변화로 인한 소비자문제로는 △세계화 △정보화·디지털화 △인구구조(급격한 고령화) △소비자 가치관의 변화 등을 지적했다.

이 사무국장은 제기한 문제점에 대해 "글로벌 시대의 도래 등 시장환경의 변화로 인해 다양하고 새로운 소비자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소비자보호의 시대에서 소비자주권시대로 전환됐다고 하지만 소비자는 생명, 재산, 신체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선진적인 소비자정책의 추진과 소비자운동의 전개는 글로벌 경제시대에 소비자주권 확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더불어 소비자와 기업이 상생하고 경쟁력 있는 국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와 기업간 소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사무국장은 "소비자와 기업간 소통을 얘기하면서 옥시라는 기업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옥시는 소비자의 의견을 무시했고 정부가 제품수거 명령을 내리기 전까지 60만개 가량의 제품을 판매해 73명의 희생자를 냈다"고 설명했다. 또 "옥시는 진정성있는 사과를 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무수히 많은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하고 있는 환경에서 누구나 이러한 일을 충분히 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사례를 들며 소비자가 바라는 기업의 소비자대응에 대해서는 △신뢰와 소통 △소비자중심 경영 △진정성 등 3가지 키워드를 꼽았다.

이 사무국장은 "건강이나 안전과 관련된 문제에 있어서 사건 초기부터 모든 걸 공개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소비자를 시장경제의 주체로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소비자를 경제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함께 건강한 시장을 이끌어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 기업의 비전에서부터 생산,제조, 판매까지 소비자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풍토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기업은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에 부합하는 진정성을 가져야한다"며 "기업은 소비자를 중심에 놓고 신뢰를 바탕으로 투명한 경영을 해야한다. 소비자는 그러한 기업을 지지할 것"이라며 강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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