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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2위 시멘트회사 전격 합병, 한국에 시사 커

  • 송고 2016.08.25 15:11 | 수정 2016.08.25 18:47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1위가 2위 흡수합병, 중국 정부 "중복사업 많아 합병 승인"

국내 7개업체 침체시장서 아웅다웅, 현대시멘트 매각 큰 관심

한라시멘트 옥계 시멘트 공장 전경.

한라시멘트 옥계 시멘트 공장 전경.

중국 시멘트시장 1,2위 회사가 전격적으로 합병했다. 위축되고 있는 국내 시멘트시장을 두고 여러 업체가 치열한 다툼을 하고 있는 국내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평가다.

25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중앙국유기업 관리 부처인 국유자산관리감독위원회는 최근 중국 1위 건자재 기업인 중국건축재료그룹과 2위 중국중재집단공사에 대한 합병을 승인했다.

이번 합병은 중국건재가 중국중재를 흡수합병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두 회사의 총자산은 중국건재 4300억위안(약 72조원), 중국중재 1160억위안(약 19조원)이다. 중국건재가 흡수합병함에 따라 총자산 5460억위안(약 92조원) 규모의 초대형 시멘트업체로 재탄생하게 됐다.

중국 정부는 두 회사의 주력사업 분야가 시멘트, 유리섬유 등 중복부분이 많아 생산 과잉이 심각하다고 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건재와 중국중재의 연간 시멘트 가공원료 생산량은 각각 2억9900만톤, 8547만톤에 달하고 있다. 모두 합치면 연간 3억8500만톤에 달해 중국 전체 시멘트 가공원료 생산량의 22%를 차지하게 된다.

중국 시멘트업계의 구조조정은 국내 업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국내 시멘트시장은 7개 제조사(쌍용양회·한일시멘트·동양시멘트·성신양회·한라시멘트·현대시멘트·아세아시멘트)가 시장의 90%를 차지하며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최근 건설경기의 호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예측할 수 없어, 생존을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근 쌍용양회와 한라시멘트의 M&A가 있었지만 사모펀드로 최대주주만 바뀌었을 뿐 업계 재편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대시멘트 M&A가 진행되고 있어 업계 재편으로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멘트 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시멘트 인수에 따라 업계간 시장재편도 가능하긴 하지만 업계 참여는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업계간 통합이 이뤄지는 것이 아무래도 시장 재편에 있어 유리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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