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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BN 소비자정책포럼-주제발표4] 남궁설 소장 "떠오르는 회식일은 월요일"

업종별 소비 환경 등 변화로 '나홀로 소비' 확산
높은 소비력으로 무장한 40대, 주목되는 고객

조재범 기자 (jbcho@ebn.co.kr)

등록 : 2016-08-25 15:57

▲ 25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EBN이 주최해 열린 스마트컨슈머 대응 전략 모색을 주제로 한 제 4회 소비자정책포럼에서 남궁설 신한 트렌드연구소 소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EBN 홍효식 기자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떠오르는 회식일이 월요일이라는 소비 트렌드 분석 결과가 나왔다.

남궁설 신한 트렌드연구소 소장은 25일 여의도 국민일보 CCMM빌딩에서 EBN 주최로 열린 제4회 2016 소비자정책 포럼에서 '주목할만한 주요 소비·문화 트렌드'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젊은층에서 떠오르는 회식일은 월요일"이라고 밝혔다.

저녁시간대(21~14시) 결제건의 요일별 분포현황을 분석한 결과 월요일의 법인카드와 개인카드의 결제 비율은 각각 19%, 18%를 기록하며 젊은층을 중심으로 회식시간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속칭 '불금'으로 불리는 금요일은 개인카드의 결제 비중이 27%로 가장 많았으며 공적·사업적 차원의 회식이 많은 목요일은 법인카드(22%) 비중이 높았다.

남궁설 소장은 "목요일과 금요일에 이뤄지는 회식 시간이 고착화된 상황에서주말에는 개인 시간 활용 및 가족과 보낸 소비자들이 월요일에 회식하는 성향이 높아지고 있다"며 "일과 가정 생활 양립에 대한 사회 전반적 합의가 이뤄져가고 있어 개인별로 다양한 형태의 저녁 시간 활용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남궁설 소장은 또 주목할 소비 트렌드로 '나홀로 소비'를 꼽았다.

나홀로 소비는 현재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인식 개선, 업종별 소비 환경 등의 변화에 따른 소비 문화로 향후 연령층 확대 및 활성화가 예상되고 있다.

외식업체, 문화공간 등에서 혼자만의 공간을 제공하는 추세도 '나홀로 소비' 확대를 이끄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남궁설 소장은 "저녁 시간 시간대 이동 및 개인 여유 시간의 증가로 집 혹은 집근처에서 보내는 새로운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인테리어 관련 소품 중심으로 새로운 소비 영역도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높은 소비력으로 무장한 40대 이상의 '아재'들도 주목되는 고객으로 꼽혔다.

'아재'는 소통하는 아저씨 개념으로 중년 소비 집단을 포용하는 그룹으로 확대 해석되면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세대다.

40대의 온라인·모바일 사용률은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며, 해외직구에서도 새롭게 소비를 주도하는 세대로 급부상하는 모습이다. 40대 남성의 해외직구 이용 비중은 지난 2012년 1분기 10.2%에서 꾸준히 증가하며 올해 1분기에는 15.4%까지 늘었다.

남궁설 소장은 "40대의 온라인 이용률과 모바일 이용률은 격차를 보인다"며 "타연령대에 비해 절대적으로 높은 소비력을 활용해 주요 소비 세대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해외 직거래 측면에서는 실물 상품에서 서비스 콘텐츠로 구매 품목의 변화가 예상된다"며 "해외 여행이 불안감이 가중되면서 안전을 생각하는 여가활동과 관련 소비도 다양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