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19.8℃
코스피 2,557.42 77.28(-2.93%)
코스닥 827.75 27.9(-3.26%)
USD$ 1390.7 10.7
EUR€ 1476.2 7.2
JPY¥ 902.6 10.1
CNY¥ 191.6 1.3
BTC 89,206,000 2,506,000(-2.73%)
ETH 4,294,000 172,000(-3.85%)
XRP 700 34.5(-4.7%)
BCH 664,900 35,300(-5.04%)
EOS 1,061 30(-2.7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뉴욕증시, 연준 관계자 '매파' 발언…다우 0.18%↓

  • 송고 2016.08.26 05:58 | 수정 2016.08.26 06:19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발언을 내놓은 것이 지수에 영향을 미쳤다.ⓒ연합뉴스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발언을 내놓은 것이 지수에 영향을 미쳤다.ⓒ연합뉴스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발언을 내놓은 것이 지수에 영향을 미쳤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8% 하락한 1만8448.41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날보다 0.14% 내린 2172.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1% 떨어진 5212.2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상승 전환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내림세를 나타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하루 앞두고 연준 위원들이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전문가들은 다음날 옐런 의장 연설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지만 옐런 의장은 기준금리 인상 시기는 경제지표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원론적인 발언을 내놓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최근 시장 거래량이 낮은 수준이라며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장은 경제지표와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주목했다.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의 에스더 조지 총재는 "금리를 인상할 시점"이라며 "올해 상반기 경기는 둔화했지만 하반기에 살아나면서 여전히 올해 2%의 성장률이 달성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도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논거가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부터 개막한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한 어떤 신호가 나올지를 기다렸다. 옐런 의장은 다음날 '연준의 통화정책 도구(toolkit)'라는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경제지표들은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내면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

지난 8월 20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감소해 올해 남은 기간 노동시장이 경제 성장을 견인할 재료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천 명 감소한 26만1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77주 연속 경제학자들이 노동시장 건강성을 판단하는 기준인 30만 명을 밑돌았다. 이는 1970년 이후 최장기 30만 명을 밑돈 것이다.

지난 7월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 제품) 수주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해 올 하반기 제조업이 안정세를 지속할 것임을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7월 내구재수주실적이 전월 대비 4.4%(계절 조정치) 늘어나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국채 금리가 상승했다.옐런 의장 발언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졌다.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1.9bp(1bp=0.01%포인트) 상승한 1.576%를 기록했다.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전 날(유로당 1.1263달러)보다 상승한 유로당 1.1281달러를 기록했다. ICE 달러인덱스는 전날과 같은 94.7490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2% 상승한 배럴당 47.33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저가 매수세가 형성됐고 다음달 열리는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생산량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유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업종이 0.79%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산업업종, 에너지업종, 소비업종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기준금리 인상 기대로 금융업종이 0.28% 상승했고, 소재업종과 기술업종, 통신업종, 유틸리티업종은 올랐다.

종목별로 귀금속 브랜드인 티파니의 주가는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분기 실적으로 6.4% 상승했다.

워크데이는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7.13% 상승했다. 게스와 티파니도 실적 호재로 주가가 각각 22.15%, 6.40% 상승했다.

반면 마일란이 0.70% 하락했다. 알레르기 치료제 '에피펜'가격 인상으로 약값 폭리 논란이 계속됐다.

휴렛패커드는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지만 주가가 0.21% 하락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57.42 77.28(-2.9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11:32

89,206,000

▼ 2,506,000 (2.73%)

빗썸

04.19 11:32

89,157,000

▼ 2,383,000 (2.6%)

코빗

04.19 11:32

88,613,000

▼ 3,017,000 (3.2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