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헌신적으로 롯데의 기틀 마련한 분"
롯데그룹에서 이인원 부회장의 죽음과 관련해 "믿기 어려운 심정"이라고 첫 번째 입장을 밝혔다.
롯데그룹은 26일 오전 10시 15분께 "고 이인원 부회장의 비보는 경찰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사실인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롯데그룹은 평생 누구보다도 헌신적으로 롯데의 기틀을 마련하신 이인원 부회장께서 고인이 되셨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운 심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새벽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날 오전 7시10분경 경기도 양평 서종면 문호리 강변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산책로에서 운동 중이던 주민이 처음 발견했을 당시 이 부회장은 이미 나무에 넥타이로 목을 맨 채 숨을 거둔 상태였다.
시신의 옷 안에서 발견된 롯데그룹 부회장 명함이 있었다. 시신과 4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주차된 이 부회장의 차에서 유서가 발견됐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