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3D 낸드 기반 SSD 제품 라인업 강화

송고 2016.08.26 11:41 | 수정 2016.08.26 11:41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일반 소비자 및 기업, IoT·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 위한 제품군 출시

인텔은 일반 소비자 및 기업, IoT(사물인터넷)와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 분야의 요구 사항들을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범주의 3D 낸드(NAND) 기반 SSD 제품군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인텔이 새롭게 발표한 새로운 SSD 시리즈는 인텔 3D 낸드 기술을 본격 적용한 제품들이다.

일반 소비자 및 기업용 제품인 인텔 SSD 600p 시리즈는 개인 소비자용 데스크탑 및 노트북을 시장을 위해 개발됐다. 보급형 가격대로 PCI 익스프레스(PCIe) 성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존의 하드디스크를 능가하는 성능을 제공한다.

CPU 다이렉트 연결(PCIe Gen 3x4)의 NVMe 규격을 통해 하드디스크 대비 17배의 성능 향상 및 SATA 방식 SSD 대비 최대 3배의 성능 향상을 구현한다.

인텔 SSD 프로 6000p 시리즈는 기업용 노트북 및 데스크탑 탑재용으로서 비즈니스 클라이언트 시장을 타깃으로 한다. 에너지 효율적인 성능에 현존 세대 및 향후 출시될 인텔 코어 vPro 프로세서 기반 시스템에 최적화돼 IT 관리자 및 기업 사용자들을 위한 기업 단의 보안 및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성능 향상을 위해 PCIe를 활용하며, 최상의 품질 및 안정성 표준 기반의 설계를 통해 기업의 총소유비용(Total cost of ownership, TCO)을 절감해 준다고 인텔 측은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분야 제품인 인텔 SSD DC P3520 시리즈는 인텔 데이터센터 PCIe SSD 제품군을 기반으로 개발돼 비용 효율적인 성능에 최적화됐다. 스토리지 가상화 및 웹 호스팅 같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의 읽기 집중형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제품이다.

3D 낸드 기술 기반의 인텔 PCIe SSD는 대규모 데이터 세트 처리 시 필요한 다중의 NVMe 구현 스토리지 어레이(array)를 구축할 때 보다 합리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

인텔 SSD DC S3520 시리즈는 데이터센터를 위한 가격대 성능을 갖췄으며, 데이터센터 상에서 기존 하드디스크 대비 훨씬 낮은 지연 속도(latency) 및 향상된 쓰루풋(throughput, 단위 시간당 디지털 데이터 전송으로 처리하는 양)을 제공한다. 하드디스크에서 SATA 방식 SSD로 처음 전환하려는 고객들에게 적합하다.

IoT 분야 제품인 인텔 SSD E 6000p 시리즈는 현 세대 및 향후 출시될 인텔 코어 v프로 프로세서 제품군과 함께 사용돼 POS(Point-of-Sale) 기기 및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와 같은 IoT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향상된 보안 및 관리 기능들을 구현한다. PCIe 및 M.2 폼팩터를 기반으로 해 한층 강화된 유연성을 제공한다.

인텔 SSD E 5420s 시리즈는 추가적인 데이터 보호 기능에 힘입어 전력 손실 시에도 완벽한 보안을 위해 데이터에 대한 안정적인 읽기 및 쓰기 작업을 진행할 수 있게 한다. SATA 방식을 활용해 IoT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기존 하드디스크 대비 향상된 성능을 실현한다.

빌 레진스키 인텔 비휘발성 메모리 솔루션 그룹(NSG)의 전략 기획, 마케팅 및 비즈니스 개발 담당 부사장은 "이번에 새로운 3D 낸드 SSD 제품군을 출시하면서 PCI 익스프레스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확장하는 동시에 기존 HDD에 대한 비용 효율적인 대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인텔은 본 제품군을 통해 고객들이 사용자 경험 향상을 가속화하고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의 성능을 향상시키며, IT 비용을 낮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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