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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회장·재원 부회장, 4년만에 선친묘소 함께 참배

  • 송고 2016.08.26 12:17 | 수정 2016.08.26 13:03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최종현 선대회장 18주기 추모식 화성 봉담서 진행

총수일가 및 주요임원 참석, 매해 선영 묘소 참배

최태원 SK 회장이 26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선영에서 열린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 18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후 나오고 있다.ⓒ연합뉴스

최태원 SK 회장이 26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선영에서 열린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 18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후 나오고 있다.ⓒ연합뉴스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4년 만에 나란히 아버지인 최종현 선대회장의 18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26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묘소를 찾아 오전 9시부터 약 1시간동안 18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추모식장에는 최 부회장이 가장 먼저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 부회장은 횡령죄 등으로 유죄판결을 받아 3년 3개월간 복역한 뒤 지난달 29일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이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최 회장이 차례로 묘소에 도착했다.

최종현 선대회장의 조카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도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최신원 회장은 SK그룹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의 둘째 아들이다. 17년 만에 SK네트웍스로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최창원 SK가스 부회장은 다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부회장이 함께 추모식에 참석하기는 4년 만이다. 2014년부터 2년간 최 회장 형제가 모두 수감되면서 참석하지 못했고, 지난해는 최 부회장의 부재로 최 회장만 묘소를 찾았다.

그룹의 주요 임원들도 추모식에 참석했다.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은 최종현 선대회장이 생전에 이뤄낸 업적을 기렸다.

추모식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 총수일가 및 주요 경영진의 출입만 허가한 채 조용하게 치러졌다.

선영에는 창업주 최종건 회장의 부친인 최학배 옹과 최종건 회장, 최종현 회장, 최종건 회장의 맏아들인 최윤원 회장의 묘가 안장돼 있다. 최종현 회장과 최윤원 회장의 묘는 화장 뒤 유골을 모신 가묘의 형태다.

매년 최태원 회장과 최신원 회장을 포함한 총수일가들은 최종건 창업주와 최종현 선대회장을 기리기 위해 모이고 있다.

앞서 본제사는 전날 오후 8시경에 최태원 회장이 새로 마련한 서울 평창동 자택에서 최신원 회장을 포함한 총수일가가 모인 가운데 치러졌다.

최종현 선대회장은 1929년생으로, SK그룹 최종건 창업주의 동생이다. 미국 유학을 마치고 지난 1962년에 선경직물의 이사를 거쳐 1년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에 참여했다. 1973년 형 최종건 창업주가 폐질환으로 별세하면서 그룹의 최고경영자가 됐다.

지난 1997년 6월에 미국에서 폐암 수술을 받은 뒤 회복했지만, 그해 부인 박계희 여사가 사망하자, 병세가 악화되어 이듬해인 1998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자택에서 폐암으로 별세했다.

최종현 선대회장 사망 직후 SK그룹은 전문경영인인 손길승 현 SKT 명예회장을 통해 내부 분위기를 정리한 뒤, 최태원 회장을 중심으로 그룹을 재편, 재계서열 3위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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