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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6] 하이얼·TCL·DJI…중국업체 대공습 시작된다

  • 송고 2016.08.26 15:35 | 수정 2016.08.26 15:36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단일 국가 최대 규모 469개사 참여

프리미엄화 가시화 전망…"중국 기업 성장 볼 수 있을 것"

지난해 열렸던 'IFA2015' 화웨이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화웨이 스마트폰을 만져보고 있다.ⓒEBN

지난해 열렸던 'IFA2015' 화웨이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화웨이 스마트폰을 만져보고 있다.ⓒEBN

내달 독일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전시회 국제가전박람회(IFA)에는 중국 기업들의 현판이 제일 많이 걸리게 된다.

26일 IFA를 주최하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 따르면 다음달 2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6 행사에는 중국 업체 469개사가 참여한다.

이는 한국(61개) 대비 7.7배 높은 규모며, 주최국인 독일(366개)보다도 많다. 하이얼, ZTE, TCL 등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망라한 것이다. 전체 참가업체 중 32%가 중국 기업으로, 단일 국가로는 중국이 가장 많은 업체를 내보낸다.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 가전 업체들의 '프리미엄화'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가전 시장의 호조세 때문이다. 약 350조원 규모의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프리미엄 가전 시장 비율은 약 5%지만, 일반 가전 시장 대비 약 3배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중국 세탁기 시장에서 드럼 세탁기에 스마트폰앱을 통해 스마트 연결이 가능한 제품 판매 비중은 2012년 1.5%, 2013년 5.2%, 2014년 9.9%, 2015년 14.3%로 지속 상승하고 있다. 냉장고, TV 등 다른 가전도 비슷한 추세다.

IFA에 부스를 여는 중국 업체 469곳 중 소형가전 분야 기업은 101개로 가장 많다. 이어 오디오(56개), 가전 액세서리 및 부품(45개), 모바일 및 통신(45개), PC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38개), 디지털 헬스(34개), 냉·난방기(31개), 대형가전(28개) 등이다.

중국 업체들은 스마트홈 분야에도 23개 기업이 참여한다. 홈 엔터테인먼트(20개), 사진영상(19개), 웨어러블 및 스마트피트니스(15개), TV(13개), 카 미디어(9개) 등으로 부스를 마련한다.

중국 최대 가전기업인 하이얼은 9월 1일 오후 3시 30분, TCL은 2일 오전 9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및 유럽 시장 공략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하이얼, TCL, 하이센스, 창훙 등은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TV와 가전 신제품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최대 드론업체로 떠오른 DJI도 기자 간담회를 연다. 올 초 미국에서 열린 글로벌 가전쇼 'CES 2016'에서도 팬텀3 4K 등 신규 드론을 대거 선보인 바 있어 새로운 제품이 공개된다면 외신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는 '예측불허'(Defy Expectations)를 모토를 내걸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9'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서브 브랜드를 새로 출범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창홍, 스카이웍스, HKC, TCL 등은 초대형 TV를 공격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중국관 '차이나 브랜드 파빌리온'도 IFA 전시장 한쪽에 따로 마련해 적극적인 홍보 공세에 나선다.

그동안 가성비를 주요 경쟁력으로 삼아온 중국 기업들이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 및 글로벌 기업과의 격차를 얼마나 줄였을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OLED TV 등 프리미엄 가전이 IFA의 주목 포인트가 될 것"라며 "중국 업체들의 성장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폴더블(접히는) 디스플레이, 자기공진식(충전기와 기기가 떨어져 있어도 충전되는 방식) 무선충전 등 다양한 스마트폰 신기술도 시연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올해 IFA 2016에는 50개국 1807개의 업체가 참가하며, 24만명의 방문객과 6000명의 미디어가 등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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