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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증시 영향력 확대…"연기금 매수종목 주목"

  • 송고 2016.08.26 17:08 | 수정 2016.08.26 17:10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지난주 삼성전자 사상최고가 당시 연기금 800억 순매수

연기금 추가 매수 가능성 있는 종목 상승 확률 커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등 연기금이 코스피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연기금이 사들인 종목 10개 중 7개가 연초 대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사들인 주체가 자사주매입을 제외할 경우 연기금으로 나타나면서 연기금이 사들이는 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코스피 향방은 주로 외국인 투자자에 의해 좌우됐지만 최근 연기금의 매수세가 삼성전자의 사상 최고가 기록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하면서 연기금 매매 움직임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지난주 삼성전자가 168만70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썼을 당시 외국인 매수세는 크지 않았다. 더욱이 올해 들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6784억원 순매도 했다.

연기금이 본격적으로 삼성전자를 매수한 시점은 6월 중순이다. 올해 초 부터 6월 13일까지 삼성전자를 9300억원 순매도했던 연기금은 이후 30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연기금은 삼성전자를 880억원 순매수해 기타법인으로 표시되는 자사주 매입을 제외하면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샀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이 벤치마크지수 복제율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 이 같은 연기금의 매매패턴 변화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국민연금이 위탁운용사에 대해 벤치마크지수 복제율 가이드라인을 제시, 순수주식형, 장기투자형, 대형주형은 벤치마크지수의 50% 이상, 사회책임투자와 가치주형은 60% 이상, 중소형주는 20% 이상을 복제하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말했다.

연기금이 연초~6월중순 순매도, 6월 중순 이후 순매수한 기업의 순매도 규모와 순매수 규모 비교(유통주식수 대비). ⓒ대신증권

연기금이 연초~6월중순 순매도, 6월 중순 이후 순매수한 기업의 순매도 규모와 순매수 규모 비교(유통주식수 대비). ⓒ대신증권

다만 연기금의 삼성전자 매수세가 올해 최고 수준에 이르면서 곧 비중 축소로 돌아설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유입될 종목을 눈여겨 봐야 한다는 제언이다.

임혜윤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투자와 연기금의 삼성전자 시가총액 대비 누적 순매수 비중이 점차 늘어나 올해 최고 수준"이라며 "이는 삼성전자의 전망이 밝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해도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포트폴리오 내에서 비중을 축소해야 할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진단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비중을 축소할 경우 금융투자와 연기금의 매수세 유입 가능성이 높은 종목은 한화, KS케미칼, 한국토지신탁, 삼화콘덴서, 국도화학, 한국전자금융, 지스마트글로벌, 한글과컴퓨터, 이노션 등"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기금이 6월 중순 이후 매수세로 전환된 기업 중 추가 매수 가능성이 남아 있는 종목도 눈여겨 볼 만하다.

조 연구원은 LG화학, LG이노텍, CJ제일제당, 미래에셋대우, KCC, NH투자증권, 삼성SDI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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