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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지는 소형 SUV 인기에…시장 경쟁 '활활'

  • 송고 2016.08.27 06:00 | 수정 2016.08.27 09:58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니로·티볼리 인기에 SUV 시장 지난해 대비 162% 성장…'가격·성능' 앞세운 쏘울, C4 칵투스 등 가세

티볼리ⓒ쌍용차

티볼리ⓒ쌍용차


니로, 티볼리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 쏘울, C4칵투스 등 신형 모델들이 가세하면서 시장 선점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는 총 8만6233대의 차량이 판매돼 전년 대비 162% 증가했다.

소형 SUV 시장 확대의 중심에는 티볼리가 있다. 티볼리는 출시된 뒤 매달 3000대 이상 판매량을 올리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불을 붙인 모델은 바로 '니로'다. 올해 3월 국내에 출시된 니로는 친환경차와 SUV의 장점을 고루 갖춘 차량으로 월 평균 2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소형 SUV 시장의 경계선을 넓히고 있다.

르노삼성의 QM3도 티볼리, 니로에 비해서는 다소 미미하지만 최근 다양한 에디션 모델을 출시하며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더 뉴 쏘울ⓒ기아차

더 뉴 쏘울ⓒ기아차


이처럼 소형 SUV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외 자동차업체들도 잇따라 모델을 출시하며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서고 있다.

먼저 기아차는 지난 22일 '더 뉴 쏘울'을 출시했다. 쏘울은 준중형 RV 차량이지만 출시 당시 경쟁모델로 소형 SUV인 티볼리를 지목하며 시장에 등장했다.

이 모델은 디자인과 사양이 개선됐을 뿐만 아니라 2000만원대라는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출시됐다. 이에 따라 소형 SUV 티볼리(1000만원대 후반~2000만원대 초반), 니로(2000만원대 초반~후반) 등과 직접적인 경쟁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기아차는 더 뉴 쏘울 출시행사에서 "쏘울은 준중형 차급에 속하지만 티볼리, QM3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며 "가격도 2000만원대 초반에 형성돼 소형 SUV와 직접적인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시트로엥도 지난 23일 하반기 주력모델 'C4칵투스'를 출시했다. C4칵투스는 디자인·성능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유럽에서 출시된 이후 약 15만대의 판매량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유니크한 색감과 에어범프, 루프 에어백, 소파시트, 이지푸시 등의 기능으로 실용성도 강화됐기 때문이다.

C4 칵투스ⓒ한불모터스

C4 칵투스ⓒ한불모터스


시트로엥도 더 뉴 쏘울과 마찬가지로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C4칵투스 가격은 △라이브 2490만원 △필 2690만원 △샤인 2890만원(모두 VAT포함)으로 동급 수입모델이 2000만원대 후반~3000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형성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가격인 셈.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C4칵투스 출시행사에서 "현재 국내 시장에서 C4칵투스의 가격은 꽤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한다"며 "출시 전 내부 검토를 통해 시장에 많은 고객을 유입하고자 파격적 판매가격을 확정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레저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지만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소형차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공간 활용도도 높고, 국산차와 수입차의 가격 격차도 점점 좁혀지고 있어 하반기에도 소형 SUV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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