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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제한 풀리는 다산신도시, 분양권 웃돈 '팍팍'

  • 송고 2016.08.31 06:00 | 수정 2016.08.31 07:44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9월부터 4개 단지 2834가구 전매제한 풀려…웃돈 기대감↑

다산신도시 분양권 3000만~5000만원 프리미엄 형성 중

지난 19일 견본주택을 연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에 많은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룬 모습이다.ⓒ반도건설

지난 19일 견본주택을 연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에 많은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룬 모습이다.ⓒ반도건설

"전매제한 풀리는 단지들마다 매물을 거의 찾아 볼 수가 없어요. 매수 문의는 많은데 매도자들이 이미 분양 초기에 매물을 팔거나 현재 거둬들인 상태라 거래는 실종됐다고 볼 수 있죠. 웃돈도 최소 4000만~7000만원 가량 붙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가 들썩이고 있다. 지난해 분양했던 진건지구 민영 아파트 단지들이 9월부터 전매제한이 속속 풀리기 때문이다.

31일 다산신도시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다산신도시는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단지들의 전매제한이 해제된다. 우선 다음달 21일 '유승한내들 센트럴'을 시작으로 '아이파크(10월20일)',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11월3일)', '한양수자인1차(12월8일)' 등이 해당된다.

다산신도시의 민영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면적과 상관없이 최초 계약체결부터 1년간 전매가 금지 됐었다. 민간분양은 전매제한이 1년, 공공분양은 3년이다. 내달 전매제한이 풀리는 해당 물량은 총 4개단지 2834가구다.

현재 전매제한이 풀리는 단지별로 웃돈이 붙고 있다. 가장 먼저 전매제한이 해제되는 '유승한내들 센트럴'에는 평형별로 평균 4000만~5000만원 이상의 웃돈이 형성 중이다. 전용 84㎡는 웃돈이 5000만원 이상 붙은 상태로 당초 분양가(3억원 중반대)대비 가격이 4억원대로 책정되고 있다.

특히 74㎡는 매물을 찾아볼 수가 없다는 게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다산신도시 L부동산 관계자는 "지난해 분양했던 단지별로 전매제한 해제가 가시화 되면서 웃돈이 최소 4000만~5000만원 이상 붙고 있다. 74㎡ 경우 매물 실종인 상태다"며 "그나마 6층짜리 매물이 나올 수도 있는데 이것마저도 집주인 어느 정도 가격이 오른 상태서 거래가 되길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10월에 전매제한이 풀리는 '아이파크'는 '유승한내들 센트럴'보다 웃돈 형성이 더욱 가파르다. 단지 바로 옆에 설립되는 초·중·고등학교를 몽땅 끼고 있어서다. '아이파크'에는 최소 4000만~55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고 있다. 매물은 거의 없는 상태다.

이중 '한양수자인1차'는 최소 4000만~7000만원 정도의 웃돈이 형성되고 있다. 전매제한이 해제되는 단지 중 지리적 요건이 가장 우수해서다.

H부동산의 한 관계자는 "'한양수자인'은 인근 단지 중 위치가 가장 좋다. 왕숙천변을 끼고 8호선 연장선인 다산역과 인접한 지리적 영향을 크게 받으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크게 받고 있다"며 "현재 매수 수요는 많으나 거래 가능한 매물이 드러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웃돈이 높은 이유로 다산신도시의 입지요건을 꼽는다. 특히 서울 전셋값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교통 호재도 따를뿐더러 강남 접근성까지 우수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이라는 게 인근 중개업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강변북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별내선 연장선 다산역(2022년 개통예정) 등을 통해 서울 잠실, 강남은 물론 서울 도심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분양가도 저렴하다. '유승한내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060만원이다. '아이파크'는 1140만원,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은 1090만원, '한양수자인1차'는 1100만원 등 이들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200만원 미만이다.

진건지구와 지금지구로 나누어 진 다산신도시는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 도농동, 진건읍 배양리 일원에 총 271만3716㎡의 면적으로 조성되는 신도시다. 특히 수도권 동북부의 교통 중심지로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곳이다.

전문가들은 "다신신도시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고 주변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을 위해 준비 중인 실수요자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지역이다"며 "전매제한이 풀리는 단지별로 웃돈 형성이 가파르고 있어 소비자들의 투자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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