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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프랑스 노조, 조선소 국영화 요구

  • 송고 2016.08.31 06:00 | 수정 2016.08.31 06:27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STX조선 지분 매각 추진에 프랑스 노조들도 국영화 촉구

STX프랑스 생나제르(Saint Nazaire) 조선소 전경.ⓒSTX조선해양

STX프랑스 생나제르(Saint Nazaire) 조선소 전경.ⓒSTX조선해양

STX프랑스 노조가 자국 정부에 다시 조선소 국영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조선소 지분의 66%를 보유한 STX조선해양이 STX프랑스 지분 매각을 추진하자 주인이 바뀐다는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국영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31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STX프랑스 노조는 자국 정부에 STX조선이 보유한 지분 인수를 통한 국영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번 국영화 주장에는 STX프랑스 노조 뿐 아니라 포스우브리에(Force Ouvriere) 등 프랑스 노조들도 동참하고 나섰다.

STX조선은 연말까지 보유한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는 계획으로 인수자 찾기에 나섰다. 하지만 2년 전인 지난 2014년에도 인수자를 찾지 못해 무산된 바 있어 이번 매각 재추진에 대해서도 성공 여부는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난해의 경우 대우조선해양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STX프랑스의 대우조선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우조선노동조합이 반발한 바 있다.

STX프랑스 노조는 이번 매각 추진과 관련해 공개된 정보가 전혀 없다며 자국 정부의 지분 인수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지분 매각이 한순간에 결정될 가능성도 있으나 조선소 근로자들은 이와 관련해 그 어떤 소식도 듣지 못하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올해 들어 크루즈선 시장이 사상 최대의 호황기를 맞이함에 따라 크루즈선사가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상반기 기준 크루즈선 발주에 투자된 자금은 100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반기 기준 100억 달러는 사상 처음이며 연간 기준으로도 1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2007년과 2014년 두 차례에 불과하다.

이와 같은 호조에 힘입어 프랑스 생나제르(Saint Nazaire)에 위치한 STX프랑스는 오는 2020년까지의 일감을 채운 상태이며 크루즈선사들은 빠른 납기 확보를 위해 조선소 지분 매입에 나서고 있다.

젠팅그룹(Genting Group)은 독일 로이드베르프트(Lloyd Werft)와 노르딕야즈(Nordic Yards) 지분 인수를 통해 선박 인도시기를 앞당겼으며 카니발(Carnival Corp)은 중국 크루즈선 시장 진출을 위해 상해외고교조선과 크루즈선 건조를 추진 중이다.

하지만 STX프랑스의 경우 2020년 이전 인도분에 대한 선표가 이미 다 채워진 상황이어서 크루즈선사들이 지분 인수에 나서더라도 빠른 인도를 기대하긴 힘든 상황이다.

STX프랑스는 지난 2006년 프랑스 알스톰(Alstom)이 STX조선에 지분을 매각하며 편입됐다. 이후 2008년 프랑스 정부가 33.34%의 지분을 매입하면서 STX조선에 이어 2대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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